쌉소리 블루노트 120

채근담으로 읽는 스타트업 생존 전략

채근담으로 읽는 스타트업 생존 전략 -무시구안 무탄초난(毋恃久安 毋憚初難) – [채근담]--구안에 의지할 것 없고, 초난을 꺼려할 것 없다.-MZ세대를 위한 초간단 축약: 핵심: 안정됐다고 방심 ❌, 첫 어려움 무서워 쫄지 ❌!풀어서 말하면:- 지금 좀 잘 나간다고 너무 믿지 마! 세상은 늘 변하니까, 계속 노력하고 대비해야 함.- 처음부터 어려운 건 당연! 피하지 말고 부딪혀! 하다 보면 길은 열려!MZ세대 스타트업에게 주는 메시지:"지금 행복에 취하지 말고, 쫄지 말고 GO!" 현대 사회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운영자들은 한편으로는 눈부신 번영을 누리는 듯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채근담의 “무시구안 무탄초난(毋..

권력의 욕심, 국가의 위기: 비상계엄 시도의 민낯

권력의 욕심, 국가의 위기: 비상계엄 시도의 민낯 -지족불욕 지지불태(知足不辱 知止不殆) [논어]--족함을 알면 수치를 겪지 않고, 그침을 알면 위급함을 겪지 않는다- 노자의 가르침인 "족함을 알면 수치를 겪지 않고, 그침을 알면 위급함을 겪지 않는다"는 말씀이 오늘날 우리 정치 현실에 얼마나 절실한지 모른다. 최근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시도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은 바로 이 가르침을 철저히 무시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과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실체는 충격적이다. 대통령이 유튜브 영상을 근거로 부정선거 정황을 찾으라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첩사령부와 정보사령부에 무리한 지시를 내리고, 심지어 선관위 서버 복사라는 불법적 행위까지 시도했다는 증언이 ..

패장의 변명과 권력의 몰락

패장의 변명과 권력의 몰락 패군지장 불가이언용(敗軍之將 不可以言勇) – [사기]패장은 변명을 하지 않는다. 사기(史記)의 '패군지장 불가이언용(敗軍之將 不可以言勇)'이라는 고사는 오늘날 우리 정치 현실에 깊은 시사점을 던진다. 패장은 군사를 논하지 않는다는 이 오랜 격언은, 실패한 자가 그 일에 관해 변명할 자격이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침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의 무게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수용하라는 깊은 함의를 지닌다. 오늘날 우리는 이 고사의 현대적 의미를 목도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임명 거부 건에서부터,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충격적인 증언들에 이르기까지, 권력의 오만한 행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책상도 치고 욕도 좀 해라"..

민주주의의 칼날 앞에 선 '독선의 리더십

민주주의의 칼날 앞에 선 '독선의 리더십 -사불가이불홍의(士不可以不弘毅)-[좌전]--지도자는 홍의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홍(弘)은 넓은 견식, 의(毅)는 강한 의지력이다- 사불가이불홍의(士不可以不弘毅). 좌전의 이 구절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비극적 현실을 꿰뚫어 보는 예언과도 같다. 지도자는 반드시 넓은 견식과 강한 의지력을 겸비해야 한다는 이 고전의 가르침은, 2025년 1월 대한민국이 목도하고 있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 앞에서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전직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는 홍의(弘毅)의 부재가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시작으로, 1월 26일 구속 기소에 이르기까지의..

계획된 혼돈: 법원 습격의 실체와 법치주의의 위기

계획된 혼돈: 법원 습격의 실체와 법치주의의 위기-지자지려 필잡이해(智者之慮 必雜利害) [장자]-​-지자(智者)는 반드시 이해의 양면을 생각한다.-​지자(智者)는 반드시 이해의 양면을 생각한다. 이는 장자의 '지자지려 필잡이해(智者之慮 必雜利害)'라는 말에서 비롯된 지혜다. 그러나 지난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벌어진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보면, 이러한 지혜가 철저히 무시되었음을 목도하게 된다. 특히 윤석열과 그의 지지자들의 행태는 이러한 지혜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편향된 시각과 극단적 발언윤석열은 대국민 담화에서 "망국적 국헌 문란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냐"며 계엄령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는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극단적인 논리를 펴는 것으로,..

오늘 아침 신문 1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

오늘 아침 신문 1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  윤석열 체포 타임라인.4시28분, 공수처, 관저 인근 도착.7시32분, 차벽을 넘어 1차 저지선 통과.7시47분, 차벽을 우회해 2차 저지선 통과.8시5분, 3차 저지선 도착.8시24분, 철문 개방, 경호 차량 진입.10시33분, 체포영장 집행, 공수처로 이송.10시53분, 공수처 도착.21시40분, 조사 종료, 서울구치소로 이송

우공이산의 현대적 해석: 윤석열 사태와 법치주의의 산

우공이산의 현대적 해석: 윤석열 사태와 법치주의의 산 옛 중국의 우화인 우공이산(愚公移山)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바라보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우공이 산을 옮기려 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도 거대한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장애물은 물리적인 산이 아닌,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이라는 보이지 않는 산이다. 윤석열을 둘러싼 현재의 상황은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큰 산과도 같다.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수갑을 차고 끌려 나오는 모습이 국격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산을 옮기려는 우공의 노력을 비웃었던 지수(知叟)의 태도와 다를 바 없다. 장기적 안목과 꾸준한 실천이라는 우공이산의 교훈을 되새겨볼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의 체면이 아닌 법치주의의 원..

키세스족의 불꽃, 한남동을 밝히다

키세스족의 불꽃, 한남동을 밝히다!!!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공수처의 윤석열 체포 시도 실패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는 단순한 실패가 아닌, 우리 헌정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공수처의 체포 실패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먼저, 공수처의 경험 부족과 소극적 대응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경호처의 불법적 저지와 최상목 권한대행의 비협조적 태도다. 경호처는 합법적인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방해함으로써 명백한 법률 위반을 저질렀다. 이는 단순한 직무유기를 넘어 헌법 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최상목 권한대행 역시 체포 협조 요청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며 사실상 윤석열 잔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청산과 혁신: 2025년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점

청산과 혁신: 2025년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점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대학]“하루를 새롭게, 날마다 새롭게, 또 하루를 새롭게”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의 가르침은 2025년 한국의 현실에서 더욱 절실한 의미를 지닌다. 깊은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불안이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이 시기, 우리는 매일 새로워지려는 노력과 함께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용기가 필요하다. 12·3 내란 주범과 부역자들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는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다. 이는 단순한 처벌을 넘어,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립하고 새로운 민주정권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보다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