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소리 블루노트 116

계획된 혼돈: 법원 습격의 실체와 법치주의의 위기

계획된 혼돈: 법원 습격의 실체와 법치주의의 위기-지자지려 필잡이해(智者之慮 必雜利害) [장자]-​-지자(智者)는 반드시 이해의 양면을 생각한다.-​지자(智者)는 반드시 이해의 양면을 생각한다. 이는 장자의 '지자지려 필잡이해(智者之慮 必雜利害)'라는 말에서 비롯된 지혜다. 그러나 지난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벌어진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보면, 이러한 지혜가 철저히 무시되었음을 목도하게 된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의 행태는 이러한 지혜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편향된 시각과 극단적 발언윤석열은 대국민 담화에서 "망국적 국헌 문란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냐"며 계엄령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는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극단적인 논리를 펴..

오늘 아침 신문 1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

오늘 아침 신문 1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  윤석열 체포 타임라인.4시28분, 공수처, 관저 인근 도착.7시32분, 차벽을 넘어 1차 저지선 통과.7시47분, 차벽을 우회해 2차 저지선 통과.8시5분, 3차 저지선 도착.8시24분, 철문 개방, 경호 차량 진입.10시33분, 체포영장 집행, 공수처로 이송.10시53분, 공수처 도착.21시40분, 조사 종료, 서울구치소로 이송

우공이산의 현대적 해석: 윤석열 사태와 법치주의의 산

우공이산의 현대적 해석: 윤석열 사태와 법치주의의 산 옛 중국의 우화인 우공이산(愚公移山)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바라보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우공이 산을 옮기려 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도 거대한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장애물은 물리적인 산이 아닌,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이라는 보이지 않는 산이다. 윤석열을 둘러싼 현재의 상황은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큰 산과도 같다.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수갑을 차고 끌려 나오는 모습이 국격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산을 옮기려는 우공의 노력을 비웃었던 지수(知叟)의 태도와 다를 바 없다. 장기적 안목과 꾸준한 실천이라는 우공이산의 교훈을 되새겨볼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의 체면이 아닌 법치주의의 원..

키세스족의 불꽃, 한남동을 밝히다

키세스족의 불꽃, 한남동을 밝히다!!!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공수처의 윤석열 체포 시도 실패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는 단순한 실패가 아닌, 우리 헌정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공수처의 체포 실패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먼저, 공수처의 경험 부족과 소극적 대응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경호처의 불법적 저지와 최상목 권한대행의 비협조적 태도다. 경호처는 합법적인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방해함으로써 명백한 법률 위반을 저질렀다. 이는 단순한 직무유기를 넘어 헌법 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최상목 권한대행 역시 체포 협조 요청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며 사실상 윤석열 잔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청산과 혁신: 2025년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점

청산과 혁신: 2025년 대한민국의 역사적 전환점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대학]“하루를 새롭게, 날마다 새롭게, 또 하루를 새롭게”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의 가르침은 2025년 한국의 현실에서 더욱 절실한 의미를 지닌다. 깊은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불안이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이 시기, 우리는 매일 새로워지려는 노력과 함께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용기가 필요하다. 12·3 내란 주범과 부역자들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처리는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다. 이는 단순한 처벌을 넘어,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립하고 새로운 민주정권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보다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환란..

슬픔을 덮는 권력의 그림자: 참사 속 꿈틀대는 내란의 뱀

슬픔을 덮는 권력의 그림자: 참사 속 꿈틀대는 내란의 뱀行百里者 半於九十(행백리자 반어구십)-[전국책]-백 리를 가는 자는 구십 리를 반으로 안다- 대한민국이 겪은 최악의 항공 참사로 인한 국민의 비통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윤석열의 내란 세력과 그 부역자들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는 실로 경악스럽다. 181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목숨을 잃은 이 참혹한 사고는 그 자체로 국가적 비극이며, 온 국민이 함께 애도하고 추모해야 할 시간이다. 그러나 내란세력은 이 비극적 상황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국가 비상사태의 악용윤석열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헌정 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폭거였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로,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국경없는 금융포럼" 포고문!!!

"국경없는 금융포럼" 포고문!!! ”국경없는 금융포럼”블로그를 눈팅하며 온라인에 암약하고 있는 반 블로그 세력의 “국경없는 금융포럼”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블로그를 수호하고, 블로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내란 주모자와 부역자, 내란당 지지자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선동 등 일체의 눈팅활동을 금한다. 2. “국경없는 금융포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국경없는 금융포럼”의 통제를 받는다. 4. 블로그 혼란을 조장하는 댓글, 내란동조세력의 눈팅, 집회행위를 금한다. 5. 블로거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블로그현장을 ..

남태령의 봄, 130년 만에 피어난 전봉준의 꽃

남태령의 봄, 130년 만에 피어난 전봉준의 꽃 130년 전, 전봉준이 이끈 동학농민운동은 백성의 권리를 외치며 시대의 변화를 요구했던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 정신이 오늘날 남태령에서 다시 살아났다. '남태령 대첩'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시민의 결속된 힘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다. 서울로 진입하려는 농민과 시민들의 행렬은 전봉준이 이끌던 동학농민군을 떠올리게 했다. 동학농민운동은 비록 외세와 탐관오리의 탄압 속에서 실패로 끝났지만, 그 정신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전봉준의 꿈, 남태령에서 다시 태어나다전봉준이 바랐던 세상은 백성이 주인이 되는 사회였다. 이번 남태령 대첩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단결과 의지는 바로 그 꿈을 현재로 끌어온 사례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