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통신 PureLiFi의 몰락과 교훈-600억 태운 ‘LiFi’ 선구자 PureLiFi의 파산이 한국 스타트업에 주는 경고- 빛으로 여는 인터넷, 그 화려한 비전과 차가운 현실천장에 달린 LED 전구에서 기가비트급 인터넷이 쏟아지는 세상. 주파수 혼선이 없고 보안이 완벽한 'LiFi(Light Fidelity)'는 지난 10여 년간 딥테크 업계의 가장 화려한 비전 중 하나였다. 2011년 TED 강연에서 하랄드 하스(Harald Haas) 교수가 이 기술을 소개했을 때, 세상은 곧 무선 통신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2026년 8월 31일, LiFi의 선구자 'PureLiFi'는 14년의 분투 끝에 파산 관재인을 선임하며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2026년 중반 시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