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부터 황금 왕관까지: 한미 정상회담의 숨겨진 디테일 5가지 1. 악수는 짧았지만, 협상은 길었다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정상들의 짧은 악수와 공동 발표에 집중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양국의 미래를 좌우할 치열한 협상이 숨어 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 역시 마찬가지였다. 표면적으로 오고 간 몇 마디의 말보다, 그 아래에 겹겹이 쌓인 합의의 디테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 글은 언론 보도의 이면에 숨겨진, 이번 정상회담의 정말 중요하고 놀라운 합의 내용들을 파헤쳐 본다. 2. 첫 번째 발견: 2000억 달러 투자의 '안전장치'2000억 달러(약 270조 원) 현금 투자. 숫자만 보면 ‘퍼주기’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합의의 속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여러 겹의 안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