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계의 옐프' abillion은 왜 멈춰야 했나-1,700만 달러의 투자와 100만 명의 팬- 지속 가능한 소비를 꿈꿨던 야심찬 도전의 끝지속 가능한 소비를 쉽고 사회적인 경험으로 바꾸고자 했던 싱가포르 기반의 스타트업 ‘abillion’이 8년 간의 여정을 뒤로하고 지난주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2018년 비카스 가르그(Vikas Garg)가 창업한 이 서비스는 비건 음식을 찾는 과정에서 겪은 지극히 개인적인 좌절감에서 시작되었다. 수요는 분명 존재하지만, 정작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탐정 수준의 검색을 반복해야 하는 '발견(Discovery)의 결핍'을 해결하는 것이 이들의 본질적인 과제였다. abillion은 서비스 종료 직전까지 역대 최고의 지표를 경신하고 있었다. 1,700만 달러라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