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 결국 터지는 스타트업의 비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건너고 있다. 투자 유치, 사용자 수, 언론 보도와 같은 ‘보이는 성과’에 모두가 목숨을 건다. 숫자로 증명되지 않는 노력은 쉽게 잊히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리더는 무능하게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가장 위대한 기업들은 종종 가장 소란스럽지 않은 곳에서부터 단단해 진다. 고전 『회남자(淮南子)』는 말한다. ‘유음덕자필유양보(有陰德者必有陽報)’, 즉 남몰래 덕을 쌓은 사람은 반드시 드러나는 보답을 받는다. 여기서 음덕(陰德)이란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않는 선행을 뜻한다. 스타트업의 세계에서 ‘음덕’은 무엇일까? 그것은 당장 눈앞의 지표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