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소리 블루노트 117

변화에 대처하는 창업자의 자세: 고집 대신 혁신을 선택하라

변화에 대처하는 창업자의 자세: 고집 대신 혁신을 선택하라 - 종욕지병가의 이집리지병난의 -- 縱欲之病可醫 而執理之病難醫 [채근담] -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연한 사고의 중요성 성공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강한 주관이다. 확고한 주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확고함’이 때로는 창업자에게 가장 큰 함정이 될 수 있다. 채근담의 유명한 구절인 “욕심의 병은 고칠 수 있지만 고집의 병은 고치기 어렵다”는 오늘날에도 큰 교훈을 제공한다. 욕심은 외부 상황이나 마음의 변화에 따라 쉽게 수정될 수 있는 부분이다. 자원이 부족하거나 시장의 변화를 맞이하면 자연스럽게 욕심을 조절할 ..

"창업의 우물,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창업의 우물,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굴정구인 이불급천 유위기정야--掘井九軔 而不及泉 猶爲棄井也 [맹자]- 우물을 파다가 포기하는 것은 우물을 버리는 것과 같다. (창업의 길, 포기는 곧 배신이다) 오늘날 스타트업 생태계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하지만 많은 창업자들이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며, 2000년 전 맹자의 말씀이 새삼 와닿는다. "우물을 파다가 포기하는 것은 우물을 버리는 것과 같다." 이 고전적 지혜는 현대 창업 환경에 완벽히 적용된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 초기에는 열정과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72피트(9인)를 팠다면, 7..

"신뢰가 사라진 사회, 국가와 기업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신뢰가 사라진 사회, 국가와 기업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 논어'사회는 신의 없이 설 수 없다' 공자의 말처럼 사회가 신의(信義)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철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정치, 경제,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조차 ‘신뢰’는 모든 조직과 공동체를 지탱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진정한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을까? 아니면 겉만 번지르르한 허울뿐인 신뢰를 쫓고 있는 것일까? 국민의 신뢰 없이는 국가가 존립할 수 없다 정치의 요체는 신의의 확립이다. 공자는 자공의 질문에 '군비보다, 식량보다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국가가 존립하려면 군사력이 튼튼해야 한다는 생각은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그 군사력조차 국민의 신뢰가 없다면 무..

포기는 없다, 오직 피봇뿐 - 연봉 10억 CEO들의 비밀

포기는 없다, 오직 피봇뿐 - 연봉 10억 CEO들의 비밀人一能之己百之(인일능지기백지)-[중용]“남이 한 번 한 일을 자신은 백 번에 한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실패'라는 단어는 더 이상 금기가 아니다. 오히려 성공으로 가는 필수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실패 후 재도전의 과정은 여전히 험난하다. 이때 우리가 되새겨야 할 말이 있다. "남이 한 번 한 일을 자신은 백 번에 한다(人一能之己百之)." 이 고사성어는 단순한 인내를 넘어 창업 정신의 핵심을 담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첫 시도가 실패했다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나 섣부른 판단이다. 실리콘밸리의 성공 신화들을 보면, 대부분 수차례의 피봇(사업 방향 전환)과 끊임없는 도전 끝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성공 신화들을 ..

"창업자의 필독 교훈: 잘못된 방법으로 목표를 이루려는 위험성"

"창업자의 필독 교훈: 잘못된 방법으로 목표를 이루려는 위험성" 세상에는 성공을 향한 수많은 목표와 계획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위대한 목표일지라도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면 그 결과는 참담할 수밖에 없다. 중국 고전 『맹자』에 등장하는 "연목이구어(緣木而求魚)"는 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교훈을 담고 있다.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잡으려는 어리석은 시도는 목표를 이루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이 교훈은 오늘날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운영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창업 초기 단계에서 세우는 전략은 기업의 성공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잘못된 접근을 택하면, 그 결과는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자원을 낭비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다. 스타트업의 연목이구어많은 예비 창업자들은 ..

스타트업 성공의 비밀: 작은 문제를 무시하지 마라!

스타트업 성공의 비밀: 작은 문제를 무시하지 마라!“천장지제이의루지혈궤(天仗之隄以蟻 螻之穴潰) – 한비자”“높은 제방도 개미굴에 의해 무너진다”  큰 성공도 작은 문제에서 무너진다스타트업을 운영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이 있다. 그것은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방심하지 말고 초기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훈은 고대 중국의 사상가 한비자가 남긴 말, "천장지제이의루지혈궤(天仗之隄以蟻 螻之穴潰)"에서 유래한다.  이 표현은 "높은 제방도 개미굴에 의해 무너진다"는 의미로, 크고 강해 보이는 것도 작은 결함이 모이면 결국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작은 실수가 큰 문제를 만든다한비자의 내용을 의사 치료에 비유한다면 문제를 초기 단계에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특별 쌉소리] 역사의 배신: 친일 부역자들에 대한 우리의 대응

역사의 배신: 친일 부역자들에 대한 우리의 대응 최근 김형석, 김문수 등 정부 인사들의 발언과 행동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다. 1945년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를 무시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훼손하려는 이들의 시도는 역사적으로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한국인의 희생에 대한 위험한 배신행위다. 1945년 대한민국 광복은 수십 년에 걸친 일본 식민 통치에 맞선 투쟁의 정점이자 힘겹게 쟁취한 승리였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주권을 되찾고 국가 재건이라는 고된 과업을 시작한 국가 갱신의 순간이었다. 이 역사적 사건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중요한 한 장을 지우는 것과 같다. 김형석, 김문수 등의 발언은 단순히 개별적인 사건이 아니다. 이는 우리 민족의 근간을 훼손..

지혜는 흐르는 물과 같다: 창업자의 필수 덕목

지혜는 흐르는 물과 같다: 창업자의 필수 덕목지유수야 불유칙부(智猶水也 不流則腐)-송명신언행록지혜는 물과 같이서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 "지혜는 물과 같아서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라는 옛말은 오늘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안주하는 순간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스타트업의 현실이다. 마치 흐르지 않으면 고여 썩는 물처럼, 지혜 또한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어 버린다. 송나라 시대의 명신 장영(張詠)은 나태한 부하를 꾸짖으며 이렇게 말했다. “크고 작은 일에 모두 지혜를 사용해야 한다. 모든 일에 지혜를 쓰지 않으면 큰일이 닥쳤을 때 어찌 지혜가 발휘될 수 있겠는가.” 이 말은 단순히 과거의 지적만이 아니라, 오늘날 창업자와 스타트업 운영자들에게도..

지혜로운 자도 실수를, 어리석은 자도 성공을(편견을 넘어서)

지혜로운 자도 실수를, 어리석은 자도 성공을(편견을 넘어서) 현대의 창업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무한한 정보와 기술이 넘쳐나는 시대에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운영자들은 끊임없이 결정을 내리고,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 과정에서 흔히 놓치는 중요한 교훈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모두에게 배울 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고전에서 유래된 '지자천려필유일실 우자천려필유일득(智者千慮必有一失 愚者千慮必有一得)'이라는 말은, 현대에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말은, "지혜로운 사람도 천 번 중 한 번은 실수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천 번 중 한 번은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문장의 진정한 가르침은 단순히 실수나 성공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서든 배울 점이 있다는 ..

광복 79주년, 다시 되돌아온 친일의 그림자

광복 79주년, 다시 되돌아온 친일의 그림자 2024년 8월 15일, 광복 79주년을 맞이한 오늘, 대한민국은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기보다는, 그들의 피와 눈물이 무색하게도 다시금 친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강제동원 피해자의 아들인 정종건 씨가 토해낸 "나라가 있는데도 억울하다"는 한탄은 그저 한 개인의 상처만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자, 우리 모두가 짊어져야 할 무거운 책임이다. 나라 없는 억울함과 나라 있는 억울함. 두 시대를 관통하는 이 비극적 현실은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땅에서 나고 자란 국민으로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강제동원과 같은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