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알고 땅도 안다: 진실을 위한 싸움"- 천지 지지 자지 아지(天地 地知 子知 我知) [십팔사력] --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 알고, 내가 안다. - 고대 중국 후한 왕조 시대, 청렴하기로 유명한 양진(楊震)이라는 관리가 동래군(東萊郡)의 장관에 임명되어 부임하는 도중에 있었던 일이다. 안면이 있었던 왕밀(王密)이라는 사내가 면회를 청해와 예를 갖추며 금 천 근을 선물로 주는 것이었다. 물론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청탁의 의미였다. 양진은 거절을 했지만 왕밀은 막무가내였다. “이렇게 밤이 늦었으니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여기에 당신과 나 두 사람밖에 더 있습니까?”“세상에 아무도 모르는 일은 있을 수 없다네. 우선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네. 그리고 자네가 알고 내가 알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