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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利害)'의 양면을 보는 자, 스타트업의 생존 문턱을 넘는다

AI독립군 2026. 1. 19. 08:55

'이해(利害)'의 양면을 보는 자, 스타트업의 생존 문턱을 넘는다

-智者之慮 必雜利害 지자지려 필잡이해 『장자』-

​-지자(智者)는 반드시 이해의 양면을 생각한다-

창업의 길은 흔히 '유리 조각 위를 걷는 것'에 비유된다. 찰나의 성공에 도취되는 순간 발밑의 상처를 입기 십상이며, 거듭되는 실패에 매몰되면 다시 일어설 동력을 잃고 만다. 『손자병법』은 일찍이 "지혜로운 자의 배려는 반드시 이익과 손해를 섞어서 생각한다(智者之慮 必雜利害)"라고 설파했다. 이는 현대의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운영자들이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생존의 철학이다.

 

지자(智者), 즉 지혜로운 경영자란 판단에 실수가 없는 사람을 뜻한다. 그 비결은 단순하다. 이익을 쫓을 때 반드시 그 이면에 도사린 손해를 함께 살피고, 손실의 늪에 빠졌을 때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씨앗을 발견하는 '양면 사고'에 있다.

 

스타트업의 세계에서 '달콤한 말'은 도처에 널려 있다. 검증되지 않은 시장의 환호,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대규모 투자 제안은 때로 독이 든 성배가 된다. 이익에만 매몰된 창업자는 그 뒤에 숨겨진 경영권 위협이나 내실의 붕괴라는 '()'를 보지 못한다. 반대로, 서비스의 실패나 자금난이라는 '()'를 마주했을 때, 이를 고객 데이터 확보나 비즈니스 모델 수정의 기회라는 '()'로 전환하는 태도야말로 불필요한 절망을 줄이고 순조로운 진전을 가능케 한다.

 

결국 비즈니스의 승패는 '이해(利害)'를 얼마나 입체적으로 조망하느냐에 달려 있다. 성공의 정점에서 위기를 예감하고, 실패의 심연에서 반등의 근거를 찾는 지자의 태도. 그것이야말로 변동성 큰 시장에서 스타트업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필승 전략이다. 오늘날의 창업가들이여, 당신의 계획안에는 '()' '()'가 균형 있게 담겨 있는가 스스로 자문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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