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가외' 시대, MZ 창업가가 세상을 뒤흔드는 법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공자가 2,500년 전 『논어』에서 언급한 "후생가외(後生可畏)"는 단순히 젊은이에 대한 경외심을 넘어, 오늘날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 운영자들에게 심오한 메시지를 던진다.
젊은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두려워해야 할 존재라는 뜻이다. 그러나 공자는 "사십, 오십에 이름을 불리지 못하면 이것 또한 두려워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가능성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는 진리이다. 토스, 배달의민족, 쿠팡 등 젊은 창업가들의 파괴적 혁신은 이미 대기업조차 두려워하는 현실이지만, 이러한 성공은 단순한 잠재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공적인 창업가들에게는 기술적 역량을 넘어선 견고한 철학적 토대가 존재한다.
• 몰입과 헌신의 철학: 이들은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수익에 욕심을 버리고 멀리 내다보는" 장기적 비전을 갖춘다.
• 실패에 대한 관용과 학습: 마윈이 여덟 번의 실패를 딛고 성공했듯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며 성장하는 도전 정신이 핵심이다.
• 고객 중심 경영철학: "고객을 나의 가족처럼 응대하라"는 원칙은 사업의 근본 철학이 되어야 한다. 성공한 기업들은 모두 고객 중심 문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스타트업이 거대 기업과 경쟁하여 승리하는 비결 역시 이러한 철학적 전략에서 출발한다. 소수정예의 "특수부대 정신"으로 "일당백이 가능하다고 믿는" 마인드셋과 "2~3년 동안 보통 사람의 10년 치 경험을 쌓는" 몰입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대기업이 간과하는 "수익성 있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전체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사고 또한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확장할 수 없는, 즐겁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는 철학이 중요하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진다. 창업자는 자신의 철학과 가치관을 명확히 정립하는 자기 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 기업의 브랜드는 창업자의 철학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다.
또한, "목표는 최고로, 계획은 최악으로" 세우는 스톡데일 패러독스처럼 위기 관리에 철저해야 하며, "6개월 룰"을 기억하며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하고 성장하는 지속적인 학습과 도전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실무적인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중요하다:
• 준비 단계: 체계적인 교육으로 기본기를 습득하고, 사업 타당성을 철저히 분석 후 바로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 운영 단계: 직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단골 고객을 확보하며, 매장을 전쟁터라 여기고 체면을 버리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 성장 단계: 장사가 잘될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회사가 잘 나갈 때 미래의 새로운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찾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후생가외'는 젊은 창업가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하되,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올바른 철학이 필요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확고한 경영 철학, 지속적인 자기계발,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사회에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진정한 기업가로 거듭날 때, 우리 시대의 젊은 창업가들은 '두려워해야 할' 존재를 넘어 '존경받는'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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