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소리 블루노트 118

수정이 불가능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행하라!

[꼰데 버전] 수정이 불가능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행하라! 한비자의 는 "수정이 불가능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행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고사성어다. 이 말은 조각을 할 때 코는 크게, 눈은 작게 어림잡아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환혁의 말에서 유래했다. 코는 작게 할 수 있지만 크게 할 수는 없고, 눈은 크게 할 수 있지만 작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비자는 이 말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것은 조각뿐만 아니라 어떤 일에나 통용되는 말이다. 수정이 불가능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행한다면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 현대 사회에서 이 말은 "Feed Back"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결과에 의한 원인을 자동적으로 수정하는 "Feedback system"을 확립하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잘하는 사람도 잘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천 리를 뛰어넘는 천리마의 비밀: 백락의 눈)

잘하는 사람도 잘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천 리를 뛰어넘는 천리마의 비밀: 백락의 눈) 世有伯樂 然後有千里馬(세유백락 연후유천리마) – 문장궤범(文章軌範) - 백락이 있어 천리마가 있다. [본문] 백락(伯樂)이라는 인물은 말을 감정(鑑定=사물의 참과 거짓, 좋고 나쁨을 살펴서 판정함)하는 명인으로 마식이 그 어원이다. 천리마는 하루에 천 리(400km)를 달린다고 하는 준마이다. 옛날 한 남자가 돈이 부족해서 자기가 가진 천리마를 팔려고 시장에 갔다. 그러나 사흘을 시장에 서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말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사내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그 길로 백락을 찾아갔다. “제발 시장에 오셔서 제 말을 잘 살펴봐 주십시오. 그리고 돌아갈 때 걸음을 멈추고 한 번만 더 뒤돌아봐 주십..

기성세대의 곡칙전(曲則全) vs MZ세대의 곡칙전(曲則全)

기성세대의 곡칙전(曲則全) vs MZ세대의 곡칙전(曲則全) "현대 노자의 곡선 삶: 휘어져도 강인한 길" 안녕하세요, 블로그 독자 여러분! 오늘은 중국의 고대 철학가 노자가 전하는 지혜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노자는 고대 중국의 유명한 철학자로, 도가론(道家論)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노자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노자는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삶보다는 곡선적이고 수용적인 삶을 추구했다. 그는 세상의 변화에 순응하고, 자신의 위치를 낮추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노자의 사상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연약하고 소극적인 태도와는 다르다. 노자는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장점으로 삼아서 역전을 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오만(傲慢)은 힙하지 않다! 겸손은 힙하다?

오만(傲慢)은 힙하지 않다! 겸손은 힙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인생의 가장 큰 병, 오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人生大病只是一傲字” = 인생대병지시일오자 [전습록] 오만(傲慢)이란 자신의 능력을 뽐내며 남을 깔보는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이 오만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왕양명(왕수인은 중국 명나라의 정치인·교육자·사상가이다, 양명학 창시자)은 오만이 자식에게는 불효(不孝), 신하에게는 불충(不忠), 부모에게는 부자(不慈=불친절한), 친구에게는 불신(不信)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즉, 오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오만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왕양명은 무아(無我)를..

"목표 달성 비결: 올바른 수단을 선택하라!"

"목표 달성 비결: 올바른 수단을 선택하라!" 연목이구어(緣木而求魚) - (맹자)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잡는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강이나 바다로 가야 한다. 당연한 말이다.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수단 방법을 잘못 선택하면 목적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전국 시대(戰國時代, 제(齊)의 선왕(宣王)은 무력에 의한 천하 통일을 꿈꾸고 있었다. 어느 날 맹자에게 패도 정치에 관해 묻자, 맹자는 무력으로 영토를 넓혀 다른 나라를 지배하려는 것은 마치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책(策)이라며 이 말을 인용해 그 불가함을 경고했다. 그러나 선왕은 맹자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물었다.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인가?” 선왕의 반문에..

"신념과 강한 의지: 트랜드에 부합하는 성공 비결"

"신념과 강한 의지: 트랜드에 부합하는 성공 비결" 단호하게 감행하면 귀신도 피한다. 단이감행 귀신피지(斷而敢行 貴紳避之) - 史記(노자) “斷而敢行 貴紳避之” 에 나오는 이 말은 단호한 결의를 품고 실행하면 귀신도 두려워해 길을 비켜 준다는 말이다. 그러나 자포자기,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행동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겁나 곤란하다. 이 말의 핵심은 “단호하게 감행한다.”란 부분에 있다. 이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굳은 신념이고, 다른 하나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이다. 신념을 바탕으로 한 행동은 강하다. 다만 한 가지 문제점은 신념에 너무 집착하면 실패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해 ‘이것이라면 가능..

사람이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데서 근심거리가 생긴다.

사람이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데서 근심거리가 생긴다.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인무원려 필유근우) 공자가 말했다. "사람이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데서 근심거리가 생긴다." 원려가 없으면 반드시 근우가 있다! 원려(遠慮)는 말 그대로 먼 앞일을 헤아려 생각한다는 뜻으로 문장 전체를 보면 먼 곳까지 내다보고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근심이 생긴다는 뜻이 된다. “알고보면 별말도(ㅈㄷ~) 아니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확실히 누가 보더라도 졸라 평범한 썰이다. 그러나 그런 점이 바로 꼰대 공자만의 스킬이다. 어디 공자의 썰치고 어렵게 느껴지는 썰이 있던가? 그러나 쉬워 보여도 막상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운 것이 공자님의 쌉소리이다. [좌전]에 보면..

한국의 젊은이들은 그들을 배반하는 국가를 믿지 않는다.

Young South Koreans Don’t Trust a State That Betrays Them 한국의 젊은이들은 그들을 배반하는 국가를 믿지 않는다. The Itaewon crowd crush confirmed a growing distrust of national stories. 이태원의 군중 압사는 국가적인 이야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By Aram Hur, an assistant professor of political science and public policy at the University of Missouri. 미주리 대학교 정치학과 공공정책 조교수 허 아람. 시위대가 11월 5일 한국 서울 시청 근처에서 열린 이태원 할로윈 참사 희생자 추모 행사에서 윤석열..

브라질 선거: 과학자들이 룰라에게 보우소나루를 이긴 것을 응원한다.

Brazil election: Scientists cheer Lula victory over Bolsonaro 브라질 선거: 과학자들이 룰라에게 보우소나루를 이긴 것을 응원한다. Many hope that Lula will restore research funding and environmental protections in the country. 많은 사람들은 룰라가 국가의 연구 자금과 환경 보호를 회복하기를 바란다. Scientists breathed a sigh of relief on Sunday as Brazil narrowly elected Luiz Inácio Lula da Silva as president, ousting its current leader, who they say disr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