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산 자를 부른다: 5·18의 빛, 오늘을 깨우다 45년 전, 전두환 신군부의 반란과 내란은 민주주의의 심장을 겨눴다.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은 헌정 파괴와 민주화 역행에 맞서 총칼 앞에 나섰고, 수많은 무고한 이들이 피 흘리며 쓰러졌다. 그 열흘간의 항쟁은 단순한 지역적 저항이 아닌,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숭고한 민주주의 투쟁으로 기록된다. 오늘, 우리는 그날의 희생과 용기를 다시 묻는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를 옹호하는 부역자들, 그리고 극우세력의 내란 미화는 과거의 비극이 결코 과거만이 아님을 경고한다. 국회와 국민의 압도적 저항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으나,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 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다시금 위협했다. 야당과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