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 삽질(외자의 허와실)

국제금융사기 피해 예방은 이렇게(7회)

AI독립군 2013. 6. 13. 10:42

 

 

국제금융사기 피해 예방은 이렇게(7)

3. 비자금·유산·휴면예금 이체 미끼 사기

 

비자금·유산·휴면예금 이체 미끼 사기는 가장 전형적인 나이지리아 선불사기 수법으로 전체 금융사기 사건의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져 있어 실제로 이 수법에 의해 사기를 당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은 편입니다.

 

비자금 이용 사기는 불법활동에 따른 큰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당신과 나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라고 강조하여 대상자로 하여금 공범의식을 갖도록 유도한 후 보안유지하에 거액의 커미션을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또한 이들은 아국인과 공모하거나 국내 은행간부 등 아국인을 사칭하면서 국내 사정을 잘 모르는 해외교포 또는 외국인을 상대로 사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등 세계 다른 모든 나라들도 휴면예금은 정부·은행·금융 감독기관 등 공공기관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금융거래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사기단이 비자금 등을 직접 확인하라며 외국으로 초청할 경우 절대 응해서는 안됩니다. 외국에서 그들과 접촉하는 순간 금전적 피해는 물론 신체적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05.9 회사원 Y는 토고공화국 P라는 사람으로부터 로메 ○○ 석유회사에 근무하던 한국인 Y와 그 가족이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했는데 이들이 남긴 유산 850만 달러를 같이 인출하자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P는 지난 2년간 한국대사관을 통해 Y의 친척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으나 찾을 수가 없어 토고 상공회의소 협조를 받아 사망한 Y와 성씨가 같은 당신에게 연락한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자신은 변호사로서 당신이 유산을 상속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제안하며 시일이 촉박한 관계로 연락이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제안하겠다고 지속적으로 유혹하였습니다.

 

 

05.3 아틀란타 거주 우리 교포는 남아프리카은행 감사관 R이라는 자로부터 남아공 상공회의소에서 연락처를 알았다며 자신의 은행에 예치되어 있는 외국인 명의 휴면계좌의 돈을 발견하였는데 나누어 갖자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지난 10년간 A의 예금 1,800만 달러가 최근에 휴면예금으로 바뀌었는데 상속인이 없어 국고로 귀속될 예정으로 은행은 동 계좌의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에게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R은 이와 같은 은행 방침을 설명하며 계좌 진위여부 확인을 위한 정확한 정보는 자신이 알려줄 수 있으니 조속한 회신을 기다리고 있겠다며 자신의 전화와 이메일 주소 등을 알려 주었습니다.

 

 

또 자신은 은행 감사관이라서 외국인 계좌에도 자유롭게 송금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믿어도 되며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당신이 보내온 일체의 서류는 파기할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돈은 외국에서 함께 찾아 분배하자고 제의하는 등 갖가지 제안으로 메일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05.3 국내 중소기업대표 A는 라이베리아 대통령 경제고문이라는 B로부터 대통령 통치자금중 일부인 1,500만달러를 보관하고 있다면서 운송료로 10%를 지불하면 동 자금을 제공하겠다는 이메일 연락을 받았습니다.

 

평소 유사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관심이 없었으나 당시 운영자금으로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2개월간 메일을 교환하다가 역시나 하고 연락을 중단하였습니다.

그러자 05.7 갑자기 B로부터 현금 1,500만 달러를 말레이시아로 송금하였으니 대리인을 만나 돈을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급히 말레이시아를 방문, 쿠알라룸푸르 인근 힐튼호텔에서 라이베리아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대리인 3명을 만나 현금 1,500만 달러가 든 가방은 물론 진폐 여부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 당장 줄 수는 없고 말레이시아 통관절차를 마친후 제공하겠다며 라이베리아 정부 발행 납세증명서 발행비용 5만달러와 운송료 15만 달러 등 총 20만 달러를 요구하였습니다.

 

눈앞에서 돈을 확인한 A는 우선 수고비로 2만 달러를 현장에서 지급한 데 이어 05.9 재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납세증명서 발행비용 5만 달러를 지급하고 운송료 15만달러는 현금을 인도받은 후 지불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그들로부터 아무런 어떤 연락도 없습니다.

 

 

05.1 홍콩 ○○은행 지점장 C는 거래하던 이라크인 M의 정기예금이 만기가 되었는데도 연락이 없어 확인한 결과 M과 가족이 전쟁중 모두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며 상속인을 가장하여 동 예금을 인출하자는 제의를 우리 국민들에게 무차별 살포하였습니다.

 

특히 C는 홍콩법에 따르면 동 자금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경우 홍콩 정부에 귀속된다면서 상속인을 가장하기 위한 인적사항만 통보해 주면 나머지 절차는 자신이 처리할테니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로 유혹하였습니다.

 

 

04.12 회사원 K는 짐바브웨 정부의 탄압으로 사망한 정적의 아들로 현재 남아공에 거주하고 있다는 L이라는 자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L은 자신의 부친이 남긴 유산 1,300만 달러를 인출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계좌가 필요한데 협조해 주면 총액의 30%를 사례비로 지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K는 의심이 나면 현지에서 직접 확인해 줄 수도 있다는 L의 말을 믿고 계좌 개설비용 2,000달러를 보낸 후 남아공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나 공항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04.5 회사원 H는 홍콩은행장 W라는 자로부터 2,500만달러를 예치하고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고객이 유족이 없어 7년간 인출하지 않을 경우 국가에 귀속되니 H를 상속자로 하여 동 예금을 인출 후 분배하자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H는 동 예금 잔액조회를 캐나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본데 이어 W가 보내온 위조 유언장 및 여권 복사본 등에 현혹되어 자기 신상정보와 함께 증명서 발급비용 4,000만원을 송금하였습니다.

 

이후 H는 지금까지 W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같은 형태로 또 다른 회사원 P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독일 사업가 유산을 공모하여 빼돌리자는 제의를 받고 이에 현혹되어 수차례에 걸쳐 추진경비 등으로 6,000만원을 사취 당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05.4 독일 거주 우리 교포 L 등은 한국 ○○은행 신용담당자 D라는 사람으로부터 최근 자동차 사고로 가족전원이 사망한 독일인 F 3,100만 달러 유산을 인출, 분배하자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D 5년내 한국으로 귀속될 동 유산상속 서류작성을 위해 성명·주소 등을 알려주면 25%의 사례비를 세계 어느 곳 계좌라도 송금해 줄 수 있다고 제의하였습니다.

 

그러나 D가 제시한 사이트는 한국 ○○은행 사이트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발신자 D의 한국어 이름이 자연스럽지 않아 아국인을 사칭한 제3국인의 사기 행각으로 보입니다.

 

 

04.3 미국 뉴욕 소재 투자자문사 회장 D는 한국 ○○은행 감사 L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유럽컨설팅사에 근무하던 M이라는 자가 미화 4,500만 달러를 예치한 후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면서 같이 인출하자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L M이 상속인이 없어 만기 5년 경과시 동 유산은 국고에 귀속된다며 이름과 계좌를 제공해 주면 상속증명서를 작성한 후 20%의 수수료를 지불할 계획이니 비밀을 유지해 달라고 제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은행에 L이 재직한 사실이 없고 M명의의 거액 외화자금 예치 사실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명 되었습니다.

 

06.1 해외 우리공관 근무 P는 한국 ○○은행에 근무 한다는 W로부터 우연히 한국 정부계좌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에 박정희 대통령 명의 4,800만 달러의 휴면계좌를 발견하였다며 송금할 계좌를 제공하면 사례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06.2 호주 교포들은 노태우 대통령의 동생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노 대통령의 비자금 300만 달러를 인출하여 해외에 투자하고 싶다면서 도움을 줄 경우 사례금을 제공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04.2 전두환 대통령의 동생이라는 자가 대통령 재임시 조성한 비자금 3,000만 달러를 관리하고 있는데 동 자금을 인출할 계좌번호 및 연락처를 제공해 주면 상당한 액수의 사례금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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