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는 비싸다? No!

국제전화는 비싸다? No!

다양한 ‘무료국제전화’ 통신서비스 쏟아져

 

 

국제전화에 대한 수요가 최근 수년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글로벌 경제 시대를 맞아 무역업체는 물론, 일반기업들도 국제비즈니스가 잦아졌고 해외 출장이나 여행 등도 잦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전화는 여전히 부담스럽다. 통화요금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를 잡기 위한 통신사들의 경쟁이 가격 인하를 낳았고 마침내 사실상 국내통화와 차별이 없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또 최신 기술을 활용한 ‘무료통화’도 등장해 세상을 바꾸고 있다. 국제전화를 쓸 일은 많은데 요금이 부담스러웠다면 여기를 주목해 보자.

 

무료국제전화? 0원은 아니다 = 국제전화관련 광고를 접하다 보면 심심찮게 ‘무료국제전화’라는 카피를 보게 된다. 국제전화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눈과 귀가 번쩍 뜨일만한 소리임에 틀림없지만, ‘공짜’라는 말에 아무 생각 없이 쓴다면 큰 코 다친다.

 

아이피포네트웍스에서 제공하는 1544-0044와 1566-0044, 1688-0044 등의 대표번호를 이용한 국제전화는 엄밀히 따지면 국제전화 구간 이용료가 무료다. 대표번호에 거는 국내 통화료는 똑같이 적용 받는 것으로 가입 이동통신사의 요금제에 따라 금액은 차이가 날 수 있다. 예를 들어 18원/10초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0초당 18원씩 접속료를 이동통신사에 지불하면서 국제구간 요금을 무료로 이용하게 되는 것.

 

따라서 해당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요금제 및 무료요금제 등을 활용한다면 보다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번호를 이용한 국제전화 무료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절차나 가입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이와 같은 서비스는 유선전화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서비스 업체에서 지정한 국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니 해당 국가가 있는지 먼저 꼼꼼히 따져보자.

 

한편, “국제통화료, 국내통화료 똑같다”는 카피와 함께 KT 001국제전화에서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 파워요금제’도 마찬가지다. 광고 그대로 국제전화를 국내휴대폰 요금과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표번호 서비스와 달리 001 국제전화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가입이 필요하며, 월 1000원의 이용료가 부가된다. 단, 2010년 12월 31일 이내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평생 무료혜택을 준다고 하니 001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지금 가입해 보는 것도 좋다.

 

임향묵 기자 / 주간무역 press@weeklytrade.co.kr

 

 

손가락 버튼 누르고 가는 블로거님들…….

만사형통, 부귀영화, 무량대복 기원합니다.

아니면 XX될걸요(협박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