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이라는 '건강 후광(Health Halo)'의 역설:초가공식품의 늪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는 법 당신이 집어 든 '단백질 쿠키'는 정말 건강한가?퇴근길 편의점 매대 앞, 우리는 익숙하지만 기묘한 풍경을 마주한다. 초콜릿 칩이 박힌 쿠키나 설탕 시럽이 가득한 브라우니 패키지 위에 '단백질 15g'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과거 식품업계가 설탕, 지방, 칼로리를 덜어내는 ‘빼기(Subtraction)’의 미학에 집착했다면, 이제는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같은 유익 성분을 덧칠하는 ‘더하기(Addition)’의 시대로 완전히 전환되었다. 이제 단백질은 제품의 영양학적 결함을 가려주고 소비자들의 비판적 인식을 무사통과시키는 '전천후 통행증'이자 가장 강력한 '건강 후광(Health Halo)'이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