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추의 정지: 클락와이즈(Clockwise)의 야망과 몰락-7,600만 달러의 투자, 4만 개의 고객사, 그리고 8일 만의 종말- 현대 직장인들에게 캘린더는 일종의 '잔인한 희망'이다. 오전 10시,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그리고 오후 4시에 잡힌 짧은 회의들 사이에서 우리는 스스로 '자유 시간'이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회의와 회의 사이의 파편화된 시간 속에서 업무에 깊이 몰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른바 '조각난 하루(Shredded Day)'의 역설이다. 겉으로는 한가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는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었다. Uber, Notion과 같은 실리콘밸리의 선두 주자들이 앞다투어 도입하고, 7,600만 달러(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