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황과 웰빙이 만나 뜨는 시장

美, 불황과 웰빙이 만나 뜨는 시장

- 새로운 시장기회, 스포츠의류의 일상화 트렌드 -

- 가격 대비 품질 우수한 한국업체의 경쟁력 돋보일 시장 -

 

 

 

경기침체기 급변한 시장환경 속에서 위축된 시장이 있는 반면, 새로운 시장기회가 열리고 있음.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구매기준 변화에 따라 스포츠의류 시장이 성장하면서 언더 아머, 룰루레몬 등 기존 브랜드를 위협하는 신규 브랜드의  성장이 주목됨.

 

□ 경기침체기, 스포츠의류의 성장세

 

 ○ 경기침체기에도 스포츠의류(Athletic Apparel) 구입은 활발

  - 운동을 즐기는 미국 소비자들, 경기침체기 비용 드는 여행 대신 운동으로 보내는 여가시간 증가

  - 또한 착용감 좋은 편안한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해 입고 있어, 지불하는 비용 대신 활용도가 높은 ‘밸류제품’으로 인식

 

 ○ 스포츠의류, 지속 성장세 보이는 중요한 카테고리로 부상

  - Cotton Inc.의 Retail Monitor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의류는 2009년 미국 의류 소매시장에서 13% 비중 차지

  - Just-Style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의류 시장은 2003~08년 약 8.5% 성장, 2003년 130억 달러에서 2008년 141억 달러 기록하며 시장규모 확대

 

 

□ 스포츠의류의 일상화 트렌드

 

 ○ 스포츠의류 소비현황

  - 미국인들 2/3 이상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운동 → 스포츠의류 소비층 넓고 다양

  - 소비자들이 스포츠의류의 다양한 활용도 잘 인지하고 있어 운동 외 목적으로도 즐겨 입음.

  - 스포츠의류의 기능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세일 안해도 기꺼이 정가(full price) 지불 구입 : 스포츠의류 세일 비중 46% vs. 일반의류 세일 비중 54%

 

 ○ 미국 소비자 설문 결과, 미국 소비자들은 운동시 착용하기 위해서 스포츠의류를 구입하지만 운동 외에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설문대상 : 평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최근 1년내 스포츠의류를 구입한 적이 있는 소비자)

  - 설문 응답자의 80%, 스포츠의류를 집에서 입는 평상복으로 착용

  - 응답자 58%, 집안일 하면서 스포츠의류 착용

  - 영화나 점심식사 등 가벼운 외출시 18%, 일하러 갈 때 착용 10%

  - 젊은 층(13~24세)은 46%가 학교에 입고간다고 응답

  - 전체 약 13%만이 스포츠의류를 운동복으로만 착용

 

미국 소비자들의 스포츠의류 활용도 

 

자료원 : Cotton Inc.

 

 

□ 뜨는 브랜드

 

 ○ 언더 아머(Under Armour) : 나이키를 위협하는 카테고리 최고의 강자

  - 1996년 설립, 최근 운동인구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인지도를 넓힌 신생 브랜드로, 나이키를 위협하는 카테고리 최고의 강자로 부상

  -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 강력한 남성성 컨셉을 내세워 성능을 강조하는 스포츠의류 브랜드

  -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 8억 5641만 달러 매출 기록, 전년 대비 18% 상승

     2005년~2009년 최근 5년 기간동안 약 205% 매출 증가

  - 2007년 단독 리테일 매장을 오픈하면서 브랜드 파워 더욱 강화

  - 고성능 땀배출 기능이 탁월한 속건성 제품으로 유명 이라크 전에 참전한 미국 군인들이 군복안에 몰래 입을 정도로 우수한 품질력 인정

 - 추울 때 입는 ColdGear®, 더운 기후용 HeatGear®, 모든 시즌용 AllSeasonGear®의 심플한 품목 구성

 

언더 아머 매출동향                               (단위 : US$ 천)

연도	2005	2006	2007	2008	2009
매출	281,053	430,689	606,561	725,244	856,411

자료원 : 업체 공개자료

 

언더 아머 광고 비주얼

  

 

자료원 : 업체 홈페이지

 

 ○ 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 : 틈새를 공략해 주류로 떠오른 액티브웨어 브랜드

  - 요가 브랜드로 시작, 스포츠의류업계 틈새를 요가복으로 공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 4억5289만 달러 매출 기록, 전년 대비 무려 28% 상승 2005~09년 최근 5년 기간동안 약 438% 매출 증가

  - 요가복은 다른 스포츠의류보다 색상이 화려하고 착용감이 좋아야 한다는 점에서 디자인과 스타일에 포커스

  -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해 보여 여성들이 일상생활에도 착용 증가   

  - 요가인들이 웰빙에 익숙하고 관심이 많다는 점을 착안해, 콩이나 대나무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유기농 옷을 생산

  - 미국의 요가 인구는 2008년 1830만 명 이상으로 파악,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룰루레몬 브랜드 성장의 한 요인으로 작용

 

룰루레몬 매출동향                                (단위 : US$ 천)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
매출	84,129	147,964	269,942	353,488	452,898

자료원 : 업체 공개자료

 

룰루레몬 매장 및 로고, 연간 이벤트 ‘Barefoot in the Park’

자료원 : 업체 홈페이지 및 New York Magazine

 

 

□ 시사점

 

 ○ 경기침체기 바뀐 시장환경, 새로운 시장기회 열고 있어

  - 급격히 위축되는 기존 시장이 있는 반면, 소비자 요구에 맞는 새로운 시장이 부상

 

 ○ 미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스포츠의류의 일상화 트렌드 지속되면서 시장규모 확대 전망

  - 경기침체기에도 상승세 기록

  - 글로벌 의류업체 GAP도 스포츠의류 시장에 적극 뛰어들어 올 5월 초,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운영해오던 자사 스포츠웨어 브랜드 Athleta의 첫 매장 오픈 계획 발표

 

 ○ 기능성 섬유에 강한 한국업체의 경쟁력 돋보일 수 있는 스포츠의류 시장, 적극 공략해야

  - 스포츠의류는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성능과 착용감에 집중. 일상복 활용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

  - 공급업체에 가격 압박이 덜하고 품질과 디자인이 중요시되므로 한국 업체들의 진출이 기대됨.

 

 

자료원 : New York Magazine, Cotton Inc., Women’s Wear Daily, Just-Style, 업체 공개자료, 코트라 뉴욕KBC 보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