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성, 소득의 1/3을 화장품에
- 이란은 중동 제 2의 화장품 시장, 2017년 기준 3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대 성장 지속 -
- 이란 여성은 15세부터 화장, 소득대비 화장품 소비 비율은 중동 1위 헤비 컨슈머 -
□ 시장규모 및 동향
이란은 중동 제 2의 화장품 시장으로, 2017년 기준 35억 달러 규모 기록
- 세계 시장 내 순위는 27위, 비중은 0.8%
2015년 이란 경제제재 해제 후 최근 3년간 연평균 5%대 성장 지속
- 또한, 2015년까지 지속된 경제제재와 물가 상승에도 이란의 화장품 시장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 일반 소비재 시장과는 차별화 양상
- 2015년 갤럽리서치 조사 결과, 이란 여성은 화장품에 한해서는 소득의 30%까지도 사용할 의향이 있음.
- 이는 이란 여성은 히잡 착용이 의무로, 화장품을 유일한 개성표현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기인
이란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 백만 달러, %)
구 분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시장규모 |
3,721 |
3,432 |
2,960 |
3,187 |
3,292 |
3,505 |
증가율 |
13.9 |
-7.8 |
-13.7 |
7.6 |
3.3 |
6.5 |
세계 시장 내 비중 |
0.8(26) |
0.7(28) |
0.6(29) |
0.7(27) |
0.7(26) |
0.8(27) |
주 : ( )는 세계 화장품 시장 내 순위
자료원 : Euromonitor
□ 수입 규모 및 동향
이란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2.5억 달러 규모의 화장품을 수입
- 이란 화장품 수입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4.8% 성장
주요 수입국
- 이란의 화장품 수입액은 재수출 국가인 UAE를 제외하면 프랑스가 가장 많고, 터키, 독일, 이탈리아 순
- 한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5.3% 성장, 2017년 기준 477만 달러 수입액을 기록, 7위를 차지했으며 수입 상위 10개국 중 유일한 아시아 국가
- 이란은 최근 한류 영향으로 기능성 스킨케어, 파우더 등 기초 화장품,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
이란 화장품 수입 상위 10개국 현황
(단위 : 만 달러, %)
구 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CAGR |
전 세계 |
10,331 |
14,397 |
15,888 |
19,005 |
25,032 |
24.8 |
UAE |
1,789(2) |
5,168(1) |
6,210(1) |
6,821(1) |
7,573(1) |
43.4 |
프랑스 |
1,527(3) |
2,455(3) |
2,910(3) |
3,478(2) |
5,858(2) |
39.9 |
터키 |
3,085(1) |
3,547(2) |
3,218(2) |
3,288(3) |
3,171(3) |
0.7 |
독일 |
1,133(4) |
644(5) |
882(5) |
1,565(4) |
2,438(4) |
21.1 |
이탈리아 |
764(5) |
676(4) |
1,288(4) |
1,318(5) |
1,773(5) |
23.4 |
벨기에 |
73(11) |
0(41) |
3(27) |
247(9) |
744(6) |
78.6 |
한국 |
142(7) |
123(10) |
189(7) |
426(6) |
477(7) |
35.3 |
스페인 |
378(6) |
152(8) |
255(6) |
356(7) |
461(8) |
5.1 |
폴란드 |
79(10) |
4(31) |
44(14) |
190(10) |
354(9) |
45.4 |
스위스 |
84(9) |
138(9) |
161(8) |
157(11) |
245(10) |
30.9 |
주 : ( )는 이란 화장품 수입 시장 내 순위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이란 관세청
□ 경쟁동향
제품 및 기업 경쟁 동향
- 이란 현지 컨설팅사인 Aryan Experts에 따르면, 이란 현지 생산 화장품은 전체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나, 헤어케어, 샤워제품 등
위생용품과 일반 스킨케어 제품에 국한되어 있음 .
- 2015년부터 Lancome 등 유럽 화장품기업이 이란 시장에 재진입해 색조화장품, 기능성 스킨케어, 향수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 한국 화장품기업 역시 ’15년부터 수출을 위한 인증절차 진행 및 합작투자 등 본격적인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유럽제품보다 인지도는
낮으나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로 승부하며 점유 확대 중
□ 이란 내 한국산 화장품의 위치
우리 제품 진출 현황
- 이란 FDA의 최신자료인 ’16년 기준 수입이 승인된 한국 화장품은 10개 기업 13개 브랜드로 진출 규모는 크지 않음.
- 이란의 한국 화장품 수입규모는 ’17년 477만 달러로 7위를 기록했으나 1.9% 비중으로 미미한 수준
-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이란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기간은 3년 미만으로 대다수 이란 소비자는 한국제품 사용 경험이 없음.
- 단, 천연소재 기능성 스킨케어, 기초화장품과 아이 메이크업 등 전통적으로 유럽과 북미 제품이 강세인 분야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35.3% 성장을 주도하면서 높은 잠재력을 나타냄.
한국산 화장품 수입 요인
- 자동차와 IT기기로 대표되는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인지도와 한국 드라마를 통한 한류 스타 후광효과 존재
- 특히, 유투브 메이크업 인플루언서의 영상을 통해 한국 여성의 피부와 화장법에 대해 높게 평가
- 이란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다소 생소하나 천연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고품질 제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유럽산과 중국산 및 인도산의 중간 가격대 포지셔닝 정책 유효
□ 유통 현황
유통구조
- 주로 수입상, 도매업자, 소매업자로 이어지는 유통구조이며, 소수 도매상이 공급을 주도
- 온라인유통망을 통하면 소매업자를 통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공급
이란 화장품 유통 구조
수입상 |
▶ |
도매업자 |
▶ |
소매업자 |
▶ |
소비자 |
|
|
|
|
|
|
|
수입상 |
▶ |
온라인유통망 |
▶ |
소비자 |
|
|
유통채널별 판매현황
- (유통채널별 시장점유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화장품 유통 비중은 96.9%, 온라인 유통 비중은 3.1%로 아직
온라인 유통망 인프라는 미미한 수준
- 세부적으로는 잡화점, 슈퍼마켓 등 식품점 유통비율이 54.8%로 높으며, 약국, 화장품전문점 등 전문점이 42.1%를 차지
□ 화장품 수입규제 및 인증
사전등록
- 이란은 화장품 수입 시 할랄 인증 및 사전등록이 필수
- 이와 함께 적합성 인증(COC)과 GMP를 제시해야 함.
- 주재국 화장품 사전등록 및 할랄 인증 대상 세부품목은 www.fda.gov.ir/item/1587 참조
ㅇ 할랄 인증
- 한국할랄협회는 제품, 제품의 성분, 공장, 부서 검사 및 보고서 발행을 위해 신청업체의 모든 부분을 검사
- 신청업체 관련 검사 이후 이란 할랄 인증담당 부서에 관련 보고서 송부
- 보고서에 문제가 없을 시, 할랄 제품 인증서 발급 및 해당 업체에 송부
- 할랄 인증 발급비는 한국사무소에 지불해야 함($3,500~$8,000, 제품에 따라 상이)
□ SWOT 분석
Strengths |
Opportunities |
유럽화장품 대비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 천연소재 활용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조 저가에서 프리미엄까지 제품군 다양 |
이란의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인지도 상승 물가 상승으로 고가 유럽산 대체품 필요 젊은 층 중심 기능성 스킨케어 수요 증가 |
Weaknesses |
Threats |
한국화장품 인지도 부족 현지 수요에 대한 이해 부족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 입지확보 및 전략 미흡 |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재개 모조품, 저가품 범람 완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 복잡한 규제(등록, 인증) 절차 |
□ 바이어 인터뷰
ㅇ 이란 소매 유통업체 Meisam Atr의 구매담당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가격이 저렴한 제품보다 고품질 제품이 더 큰 호응을 얻음.
ㅇ 이란인들은 드라마 대장금 시절부터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으며, 한국 여배우의 피부를 극찬함과 동시에 부러워 함.
ㅇ 크림, 파운데이션, 마스크 등 한국의 특징적인 천연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진출하는 게 유리
ㅇ 이란 여성은 흰 피부를 선호하여 기초화장을 두껍게 하므로, UV 화이트닝 기능 화장품도 인기가 높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한국산 화장품은 유럽 제품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나 연 30%대 성장을 지속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음.
ㅇ 화장품은 제재 기간에도 크게 수요 변화가 없는 품목으로 이란에서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시장으로 평가됨.
ㅇ 화장품은 이란 제재 품목이 아니나, 이란의 특성상 사전 등록 및 할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초기진입이 쉽지 않음.
- 세부 품목별로 규제 여부가 달라, 현지 에이전트 활용은 필수
자료원 :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현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테헤란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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