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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인공눈 프린트해 줄 거니?

AI독립군 2018. 9. 19. 14:05

언제 인공눈 프린트해 줄 거니?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반구형 표면 위에 감광체 세트를 3D 프린트해 인공눈 만드는 법 최초 공개

3D 프린트로 만들어진 인공눈은 저시력자 또는 실명자가 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사진:MCALPINE GROUP-UNIVERSITY OF MINNESOTA

 

신형 3D 프린트 기기 덕분에 인공눈 시제품이 개발되는 중이다.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반구형 표면 위에 감광체 세트를 3D 프린트할 수 있었다. 지난 8월 말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발표된 이 논문은 이 방법으로 3D 프린트로 인공눈 만드는 법을 최초 공개했다. 논문 공동작성자인 마이클 매칼핀 매사추세츠대학 교수는 성명을 통해인공눈은 흔히 공상과학 영역으로 간주됐지만 이제 여러 가지 소재를 투입하는 3D 프린터의 사용에 어느 때보다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유리 소재의 돔형 반구를 바탕 삼아 그 표면에 프린트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3D 프린터에 그들이 사용한 첫 잉크는 은 입자로 만들어져 배출할 때 반구 옆쪽으로 흘러내리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고르게 마른다. 연구팀은 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포토다이오드의 프린트에는 반도체 고분자 소재를 이용했다. 반구 표면에 전체 감광체 세트를 프린트하는 데 약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매칼핀 교수는어머니가 한쪽 눈을 실명했는데 내 연구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언제 인공눈을 프린트해 줄 거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가 된 듯하다.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반구 표면에 감광체를 더욱 많이 프린트해 눈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말랑한 표면에 프린트하는 방법을 찾아내 유리 반구 대신 진짜 눈 위에 프린트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되면 시력 약한 사람들이 더 잘 보이게 되거나 실명자가 빛을 볼 수 있다.

 


매칼핀 교수는제대로 작동하는 전자제품을 안정적으로 프린트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의 3D 프린트 반도체들이 마이크로가공 시설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기기의 효율성에 필적할 만한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우리는 곡면에 반도체 기기를 쉽게 프린트할 수 있지만 그들은 못 한다.”

 

매칼핀 연구팀은 과거에도 인공귀를 포함해 다른 인공 인체 장기를 만들었다. 외과의사의 실습용 인공장기도 제조했을 뿐 아니라 척추 손상을 입은 사람들이 기능을 회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세포와 부착물 같은 소재와 인공 피부도 개발했다.

 

– 애비 인터랜티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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