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다식 & 경제

안티에이징의 3大키워드

AI독립군 2014. 1. 20. 11:57

안티에이징의 3大키워드

 

 

 

목차

1.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 노화

2. 안티에이징의 3大키워드

3. 시사점

 

 

 

작성 : 강찬구 수석연구원(3780-8224)

chankoo.kang@samsung.com

 

 

 

《요 약 》

인류의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00세 장수가 보편화되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한국은 1903 25.8세에 불과했던 평균수명이 201281.3세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며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백세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장수는 축복이지만 노후가 길어진 만큼 연금지원, 의료보장, 요양시설 등의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 생명과학, 화학, IT 기술 발전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안티에이징 과학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티에이징에 관한 연구개발 동향, 과학적 타당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안티에이징은 생활예방, ② 초기관리, ③ 기기활용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생활예방은 소식, 운동 등 노화예방습관을 상시 실천하는 것이다. 최근 신체 고유의 보호 시스템을 활성화해 노화를 예방하는 호르메시스(Hormesis)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적절한 스트레스를 통해 보다 강한 자극에 대한 대응력을 키운다는 개념인데, 실제로 동물실험에서 안티에이징 효과가 나타났다.

 

초기관리는 근력 약화 등 노화 초기증상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다. 기력 저하, 체중 감소, 감각 퇴화 등은 이제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준질환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초기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이나 장애 등을 유발하고 이들이 다시 노화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특히 근력이 핵심 역할을 하는데, 서구인들에 비해 근력이 약한 한국인들은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주의해야 한다.

 

기기활용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저하된 운동 및 감각기능을 보조기기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보조공학은 원래 장애인 재활, 군사작전 등의 목적으로 발전되었지만, 요즘에는 노인들의 자립 지원 용도로 더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상용화된 근력보조용 외골격은 노인생활지원, 재활 등 전방위로 활용이 가능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해지고 배터리 용량, 무게, 사용 편의성 등에서 기술혁신이 일어나면 빠르게 보급될 전망이다.

 

지난 수십 년간 노인들의 건강상태가 꾸준히 호전되고 있고 안티에이징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성과들도 다수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노화에 대한 기존의 결정론적 시각을 버리고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관점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고령화에 대한 대응역량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철학 아래, 노화연구를 중점 과학기술 분야로 고려해야 한다. 기업 역시 안티에이징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 늦기 전에 노화와 안티에이징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1.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 노화

 

늙어가는 세계, 2100년 노인인구 22.6억 명(22.3%)

 

□ 인류의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호모 헌드레드 시대1)가 개막

 

- 20세기 이후 공중보건환경 및 개인위생상태가 개선되고 바이오 의약품등 新치료기술도 개발되면서 조기 사망률이 급감

 

- 각국의 평균수명은 100년 이상 상승을 지속하며 80세를 넘어서고 있고, 선진국에서 신흥국까지 장수 트렌드가 확산

ㆍ한국인 수명: 25.8(1903) → 50.9(1957) → 81.3(2012)2)

ㆍ평균수명 80세 이상 장수국가: 1개국(2000) → 32개국(2020)3)

 

-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00세가 넘었음에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초장수인들이 급증

ㆍ노화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최대수명은 120∼150세 수준으로 예측되며, 現기네스북 최고기록은 122 164일을 산 프랑스의 잔 칼망

 

 

 

 

건강하지 못한 노년이 사회적 문제

 

□ 노년기가 길어지면서 질병이나 장애를 안고 사는 기간도 증가

 

- 주요 사망질환이 급성·감염성에서 만성·퇴행성으로 변화하였으며, 백내장, 골절 등으로 인한 입원도 증가

 

 

: 질병·장애기간은 국가별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를 통해 산출

자료: Salomon, J. A., et al. (2012). Healthy life expectancy for 187 countries, 1990-2010: a system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Disease Study 2010. Lancet, 380.

 

 

□ 건강하지 못한 노년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

 

- 연금 지원 및 의료보장 확대, 요양시설 건립 등의 복지수혜식 정책은 사회적 비용 증가와 국가재정 부담을 초래

ㆍ노인을 건강하지 못하고 보호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로만 인식하는 경향

 

- 노인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과도해질 경우, 세대 간 갈등이 증폭되고 소비 위축, 투자 감소 등으로 이어지며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음

 

 

 

 

건강 장수를 위한 안티에이징 혁신이 필요한 시점

 

□ 노화를 예방하면 노인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사회적 부담도 완화

 

- 건강한 신체와 안정적인 직업활동에 기반하여 노후에도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여가활동을 통해 삶의 질도 제고

 

- 실제로 100세 이상 장수인들은 큰 질병이나 장애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면서 수명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비 지출은 오히려 감소

ㆍ사망 전 15년간 총의료비 분석결과, 장수인들은 일반인의 65% 수준4)

 

 

안티에이징의 지향점, 질병의 압축(Compression of Morbidity)

▷ 질병의 압축은 평생 건강하게 살다가 마지막에 짧게 앓고 죽는 현상을 의미5)

- 1980년 의학계에서 가설로 제안되었으며, 최근 장수인 연구를 통해 가능성 입증

- 일생에서 질병으로 고생하는 기간의 비중은 일반인의 경우 17.9%에 달했으나,

100∼104세 장수인은 9.0%, 105∼109세 장수인은 8.9%에 불과

(자료: Eisentein, M. (2012). Great Expectations. Nature, 492.)

 

□ 건강 장수를 실현하는 안티에이징의 동향 및 주요 이슈를 살펴볼 필요

 

- 노화는 비가역적이고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안티에이징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

ㆍ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미래 6大핵심기술로 노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생물노화기술(Biogerontechnology)을 선정6)

 

- 생명과학, 화학, IT 기술의 발전으로 노화 메커니즘, 장수인 특징, 노화와 질병·장애관계, 보조공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가 활발

 

 

2. 안티에이징의 3大키워드

 

□ 노화는 그 중요성에 비해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

 

- 모든 생명체가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300개 이상의 노화가설이 난무7)할 정도로 보편적 설명이론이 부재

 

- 유전,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이 복합되어 있고, 개체, 장기, 조직, 세포별 진행 속도도 달라 분석이 난해

 

□ 안티에이징 역시 노화와 마찬가지로 많은 기술적 진보가 필요하지만, 최근 라이프 스타일, 보조공학 등에서 과학적 해결책이 대두

 

- 치매 등 노화연관 질환(age-related disease)의 진단·치료 분야는 전통적 의료산업 연구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분석대상에서 제외

 

- 연구개발 동향, 과학적 타당성 등을 종합 분석해 3大키워드를 도출

① 생활예방: 소식, 운동 등 노화예방습관을 일상화

② 초기관리: 근력 약화 등 초기증상에 적극 대처

③ 기기활용: 회복이 어려운 활동장애를 보조기기로 해결

 

 

 

① 생활예방: 소식, 운동 등 노화예방습관을 일상화

 

□ 신체 고유의 보호 시스템을 활성화해 노화를 예방하는 호르메시스(Hormesis)8)에 대한 관심이 급증

 

- 노화는 내·외부 자극에 대한 적응력이 약화되는 것이라는 관점9)에서 적절한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강한 자극에 대한 대응력을 근본적으로 강화

ㆍ적절한 스트레스: 미량의 독소, 식이제한, 간헐적 단식, 운동 등

 

- 약물 주입, 시술 등의 인위적 처치가 없어 생체친화적이며, 한 종류의 자극으로 여러 방어 메커니즘을 활성화할 수 있어 효율적

ㆍ운동은 산, 알데히드, 활성산소 등 다양한 대사물질을 신체 내부에 축적시킴으로써 뇌, 혈관, 면역체계 등의 방어력을 동시에 강화10)

 

 

간헐적 단식 열풍

▷ 평소와 같이 식생활을 하되, 주기적으로 일주일에 1∼2회 단식을 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하는 간헐적 단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11)

- 간헐적 단식은 인체 대사활동에 자극을 줘 혈당, 인슐린, 활성산소, 호르몬 등의 수치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

- 미국, 일본 등에서 먼저 유행하였으며, 최근 국내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이후 새로운 식생활 코드로 부상

- 소식 등 다른 식이요법보다 쉽고 체험 만족도가 높아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특히 식이요법을 할 경우, 노화연관 질환의 발병을 늦추거나 억제가 가능

 

- 식이제한은 동물실험에서 다양한 안티에이징 효과가 공인되고 있으며, 인간에 대해서는 유전자, 신체조직, 임상 단계별로 연구가 진행 중

ㆍ식이제한의 수명연장 효과: 3(효모), 2(초파리), 30~50%()12)

 

 

 

 

□ 호르메시스를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개인 편차를 반영한 스트레스 적정량 연구와 호르메시스에 대한 기초연구가 필요

 

- 스트레스 민감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로 최적화되지 않은 스트레스는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발생

ㆍ과도한 식이제한은 월경불순, 골다공증, 면역결핍 등을 유발

 

- 호르메시스는 현재까지 가장 신뢰성 있는 안티에이징 메커니즘으로, 기초연구가 뒷받침되면 관련 상품 개발의 좋은 플랫폼이 될 전망

ㆍ운동, 소식, 단식 등 생활패턴의 변화 없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활용

 

② 초기관리: 근력 약화 등 초기증상에 적극 대처

 

□ 기력 저하, 체중 감소, 감각 퇴화 등을 의미하는 프레일티(Frailty)13) 증후군이 노화학계의 화두로 부상

 

- 신체 및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질병에 취약해지는 노화 초기단계로 기존의 질병 및 장애 분류로는 정의가 불가능

ㆍ일반적으로 체중, 활력, 보행속도, 신체활동 감소와 심신허약의 5가지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프레일티로 판단

 

- 생활능력 감소로 타인 의존성이 높아져 간병 등의 간접비용을 유발

 

- 고령일수록 많이 발견되나, 모든 노인에게서 관찰되지는 않음

ㆍ프레일티 비율: 65세 이상 노인의 7%, 80세 이상 노인의 20%14)

 

□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관리해야 하는 준()질환으로 인식할 필요

 

- 기력이 저하된 노인은 건강한 노인에 비해 질병이나 장애가 발생하는 비율이 2∼6배 높음

 

 

 

 

- 방치할 경우 만성질환, 장애, 낙상, 입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들이 다시 노화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초래

 

- 근력 약화 등 초기증상들은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동, 재활, 지역사회활동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ㆍ근감소증근력 약화운동 장애대사 저하와병·입원사망

 

 

 

 

□ 향후 정확한 발병원인 규명 및 표준화된 측정방법 개발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

 

- 노화의 초기증상은 노인관찰 등을 통해 경험적으로 파악되어 왔으나, 최근 염증, 호르몬 등 발병원인에 대한 기초연구가 본격화

 

- 한국인은 서구인에 비해 체격이 마른 편이며 근력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근감소증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 실태조사 등의 관련 연구가 시급

 

 

건강위험지표로 떠오르는 악력(hand grip)

▷ 미국 국립노화연구소는 손의 악력이 약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

- 건강한 중년남성 6,040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악력에 따른 30년 후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비만보다 악력과 더 큰 상관관계

- 악력이 약하면 사망위험이 20∼39% 정도 증가하며, 특히 마르고 악력이 약한

그룹의 사망률이 최고

(자료: Rantanen, T. (2000). Muscle strength and body mass index as long-term predictors

of mortality in initially healthy men. J Gerontol Med Sci, 55(3).)

 

 

③ 기기활용: 회복이 어려운 활동장애를 보조기기로 해결

 

□ 노화로 인해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저하된 운동 및 감각기능을 증진시켜주는 첨단 보조기기15) 개발이 본격화

 

- 초기에는 장애인 재활, 군사작전 등의 제한적인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노인 삶의 질 제고, 자립 지원 용도로 더 활발히 연구 중

ㆍ노인들은 보행, 운동,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경제·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고, 간병 서비스로 인한 간접비용도 절감

 

- 안경, 보청기 등이 보조기기에 해당하며, 최근 IT 및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외골격16), 인공시력장치 등이 새롭게 등장

ㆍ미국 노인 보조기기 시장은 2011 411억달러에서 2016 550억달러로 연평균 6.0% 성장할 전망17)

 

 

 

 

□ 특히 근력을 보조하는 외골격은 생활지원, 재활 등 전방위로 활용 가능

 

- 산업 형성 초기단계로 미국, 일본의 기술벤처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포터블 및 슈트 형태로 개발되어 시판에 돌입

ㆍ외골격 HAL18) 스펙: 1.6m, 무게 23kg, 작동시간 2시간 40

 

 

 

□ 가격이 현재보다 낮아지고, 배터리 용량, 무게, 휴대 편의성 등에서 기술혁신이 일어나면서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

 

- 수천수만달러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 시장 형성의 가장 큰 장벽인데, 향후 원가절감 및 공공지원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 소형화, 경량화되면서도 필요 동력은 증가하는 모순적 상황은 배터리 및 신소재 기술혁신을 통해 해결

 

- 아직 미흡한 반응 신속성, 기기 인터페이스 등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햅틱 시스템, 원격제어 기술을 통해 완성도를 제고

ㆍ특히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오감센서 분야의 기술혁신이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

 

 

3. 시사점

 

□ 노화에 대한 기존의 결정론적 시각을 버리고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관점으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

 

- 지난 수십 년간 노인 건강상태가 꾸준히 호전되고 있으며, 학계에서도 '노화는 제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

70세 노인의 전체 치아상실 비율: 50%(1970) → 7%(2000)19)

"우리는 지난 80년간 한 번에 한 개의 질환을 치료해왔다. 앞으로 노화를 이해함으로써 한 번에 여러 노화연관 질환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라파엘 드 카보,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노인학자)20)

 

- 이제 장수는 선택받은 일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사회적 문제임을 명심

ㆍ앞으로 60∼80세는 인생의 황혼기가 아니라 인생의 활동기

 

- 노인세대를 생산적이고 활력 있는 사회주력계층으로 바라보면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준비

ㆍ노화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노화예방습관, 초기관리법 등의 정보를 대국민 홍보·교육

 

□ 정부는 과학기술정책 수립 시 노화연구를 중점적으로 고려

 

- 향후 고령화에 대한 대응역량이 재정 건전성, 산업노동력 확보 등 주요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전망

 

- 노화연구는 자연과학, 의학, 공학, 생태학, 인문학 등이 종합적으로 필요하고, 국민 복지 향상 및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도 크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ㆍ특히 노인들을 장기간 추적하는 종적관찰연구의 경우, 고도의 전문성과 대규모 인력·시간·자금 지원이 필수

 

- 장수인, 유전자 등 한국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연구를 수행하되,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ㆍ노화는 인종, 생활습관, 환경 등의 영향을 받는 복합적 증상이어서 외국사례를 그대로 접목하기 어려움

 

□ 기업은 안티에이징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여 시장을 선점

 

-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안티에이징에 대한 시장의 니즈는 충분

ㆍ삶의 질을 고려한 1년 수명연장의 가치: 3,050만원(2012)21)

 

- 1차 고객은 노년층이겠으나 전 연령대의 관심사이니만큼 폭넓은 관점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분야도 서비스, IT, 식품, 제약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검토할 필요

ㆍ고객층과 상품 유형을 조합해보면 크게 노화회복, 자립지원, 노화예방, 기능보조 등이 가능

 

- 최신 노화연구 및 안티에이징 기술개발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자사의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을 도출

 

 

 

                                                                                                            

1) 호모 헌드레드는 유엔 고령화 보고서에 처음 등장한 용어로, 100세 장수가 보편화되는 시대를 의미

2) Gapminder, Data. <http://www.gapminder.org>

3) UN (2011). World population prospects: The 2010 revision.

4) Nakajoh, K., et al. (1999). Longevity may decrease medical costs. J Am Geriatr Soc, 47(9).

5) 한국에서 유행하는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아프고 죽는다는 뜻의 '9988234'와 유사

6) SRI Consulting Business Intelligence (2008). Disruptive Civil Technologies.

7) Medvedev, Z. A. (1990). An attempt at a rational classification of theories of ageing. Biological Reviews, 65(3).

8) 낮은 강도의 스트레스에 주기적으로 노출되면 강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생긴다는 이론

9) Rattan, S.I.S. (2008). Hormesis in aging. Aging Research Reviews, 7(1).

10) Radak, Z., Chung, H. Y. & Goto, S. (2005). Exercise and hormesis: oxidative stress-related adaptation for successful aging. Biogerontology, 6.

11) 구글 검색 관심도: 0(2006) → 3.3(2008) → 6.2(2010) → 51.3(2012)(구글 트렌드에서 Intermittent Fasting으로 검색한 결과 <www.google.com/trends>)

12) Fontana, L., Partridge, L. & Longo, V. D. (2010). Extending Healthy Life Span-From Yeast to Humans. Science, 328(5976).

13) 통일된 한국어 용어가 없어 노쇠, 취약, 노약, 쇠약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고 있음

14) Walston, J., et al. (2002). Frailty and activation of the inflammation and coagulation systems with and without clinical comorbidities: Results from the cardiovascular health study. Arch Intern Med, 162(20).

15) 휠체어, 전동침대 등 신체에 착용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보조해주는 기기는 제외

16) 생물학적 용어로 곤충의 갑피를 의미하는데, 보조공학에서는 사람 몸에 부착하여 신체를 지탱하고 운동능력을 강화시켜주는 기구 장비를 총칭

17) BCC Research (2011). Disabled and elderly assistive technologies.

18) Hybrid Assistive Limb의 약자로 사이버다인(Cyberdyne)의 로봇 슈트 브랜드명

19) Frankel, J. C. (2011). A pitched battle over life span. Science, 333(6042).

20) Bourzac, K. (2012). Live long and prosper. Nature, 492.

21) 한국의 20~59세 성인 1,932명을 대상으로완전한 건강상태를 얻기 위해 최대 얼마를 지불할 의사가 있나?”라는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13.5.21.). "1년 수명연장에 평균 3,050만원 지불 의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1년 수명연장 비용가치 분석결과 발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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