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주는 기회는 지리적 이점만 못하고,
지리적 이점은 사람의 조화만 못하다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孟子
天時는 하늘이 주신 좋은 기회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이 성공의 첫 번째 관건이다.
地利는 지리적 이점으로 환경조건 또는 경영환경이라고도 할 수 있다.
人和는 인심의 화합을 말하는 것으로 조직의 단결된 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요건은 우열을 가릴 것 없이 서로 긴밀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등하게 보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맹자는 특별히 선후 순서를 부여하여
地利 가 天時 보다 중요하고, 人和 는 地利 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天時 나 地利 가 이상적이지 못한 상황일지라도 人和 만 있다면 성공의 빈도는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인화는 과연 얼마나 큰 힘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조직이 역경에 처했을 때 내부가 단결되지 않으면 그 난관을 뛰어넘기 어렵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현실 사회에서 생존해 나가기 위해서 ‘인화’는 없어서는 안 될 조건으로 부상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현대의 기업경영 이론에서도 특히 강조하는 바를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하나의 조직이 ‘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관리자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과제인데‘인화’는 일종의 구심력 있는 결합으로 공동의 이상을 향해 서로 협조하는 것임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중용』에 ‘남과 화합하되 자신의 義를 굽혀 동화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다른 사람과 협조해야 하나, 외부의 영향을 받아 자기를 잃어버리고 심지어는 나쁜 무리에 야합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조직의 모든 구성원에게 있는 개성이 밑바탕 되었을 때 ‘人和 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관리자는 독특한 재능을 지닌 직원을 흡수하여 그들에게 적절한 직위를 줌으로써, 최대한으로 그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조직에 있어서의 ‘人和’의 분위기를 창출하려면 관리자는 반드시 아랫사람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것과 동시에 다음의 세 가지를 해내야 한다.
1) 명확한 일의 목표를 제시한다.
2) 몸소 모범을 보인다.
3) 아랫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아울러 그것을 받아들인다.
이상의 세 가지를 해낼 수 있다면 조직은 반드시 결집력이 생겨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독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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