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2023년부터 새로운 테슬라 배터리 생산 개시
Panasonic은 빠르면 2023년부터 전기 자동차의 범위를 15% 이상 늘리는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의 대량 생산을 시작하며 첫 번째 인도는 Tesla로 향하고 있다.
새로운 배터리는 차량에 배터리 중량당 세계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라이벌인 한국 및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EV가 한 번 충전으로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Panasonic은 EV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배터리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Panasonic은 Tesla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4680 배터리 셀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Tesla는 현재 플래그십 모델 S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약 650km라고 밝혔다. 새 배터리를 사용하면 주행 거리가 약 750km로 향상될 것으로 계산된다.
CEO Elon Musk는 회사가 공급을 보충하기 위해 자체 배터리를 만들고 싶어하며 Tesla는 Panasonic 또는 다른 배터리 제조업체로부터 배터리를 계속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는 각 EV의 총 비용의 30%를 차지한다.
새 배터리는 용량이 5배 증가하여 이전 버전보다 2배 더 커질 것이며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각 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수를 줄일 수 있으며 자동차에 배터리를 장착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높은 효율성을 감안할 때 용량 기준으로 이전 버전에 비해 이러한 새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비용이 10%에서 20% 저렴할 것이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는 보다 안전하고 저렴하며 수명이 긴 배터리를 위한 글로벌 개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중국 CATL에서 만든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신차를 올해 양산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약 800억엔(7억 400만 달러)의 신규 투자로 와카야마 현에 공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Tesla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이미 일본과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테슬라가 운영하는 전기차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와카야마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연간 약 10기가와트(150,000EV에 해당)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파나소닉 생산 능력의 약 20%에 해당한다.
파나소닉은 내년 양산을 시작하기 전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올해 부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미국 등 해외 공장에서 양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Tesla와 Mercedes 외에도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들도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CATL은 또한 총 투자 금액이 2조엔에 달하는 일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LG화학은 계열사 상장을 통해 약 860억 달러를 조성했으며, 그 수익금을 미국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고 도요타자동차는 2030년까지 배터리 생산 및 개발에 2조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고체 전지는 보다 안전한 차세대 전지로 칭송받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Panasonic은 새로운 리튬-철 배터리를 "EV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도 공급하고자 한다.
Tesla의 수요 덕분에 Panasonic은 한때 EV 배터리 시장의 큰 덩어리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2019년 CATL과 LG화학이 중국 테슬라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파나소닉이 점유율을 잃게 되었고, 현재 새로운 배터리 개발을 통해 되찾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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