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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탄 K-푸드, 높은 가능성의 K-바비큐 소스

AI독립군 2018. 9. 21. 10:23

한류를 탄 K-푸드, 높은 가능성의 K-바비큐 소스

- 주류 음식에 편입돼 다양하게 활용 -

- 새로운 레시피 개발로 신수요처 발굴 필요


 

 

□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바비큐

 

  ㅇ 푸드트럭 칠란트로(ChiLantro)의 성공은 K-바비큐의 높은 가능성 제시

    - 칠란트로는 2010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현재는 푸드트럭과 식당 총 7군데로 확장이 된 K-바비큐와 멕시코 퓨전음식을 판매하는 캐주얼 다이닝 체인이며 텍사스 주 오스틴에 위치

    - 대표메뉴는 김치프라이로 김치와 불고기를 바탕으로 만든 소스 및 마요네즈와 양파, 치즈 등의 토핑을 얹은 감자튀김이며, 그외에도 K-바비큐에서 영감을 얻은 메뉴들로 이루어져 있음.


 

 

 - 2016년 미국 ABC사의 리얼리티쇼 ‘샤크 탱크(Shark Tank)’에 출연해 60만 달러를 투자유치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음.

    * 샤크 탱크: 자본은 없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보 사업가들과 투자가들을 설득해 투자유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쇼. 5인의 투자가는 사업 아이디어를 듣고 협상 과정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결정


 


 

K-바비큐에 대한 높은 관심

    - 칠란트로 외에도 현지인을 겨냥해 K-바비큐를 이용한 퓨전 요리점이 증가하는 추세

    - 미국의 K-, K-뷰티에 대한 관심은 K-푸드로 옮겨지고 있다고 평하며, 특히 K-바비큐 소스가 크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

    - 미국 내 요식업계로의 K-바비큐 소스 판매 증가분 중 46%는 보스턴, 시카고, 필라델피아, 휴스턴, 볼티모어 등 10대 대도시 지역에서 일어났음. 또한 소스 판매가 한식당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스테이크 전문점, 햄버거 가게, 피자 가게, 치킨 가게, 바비큐 전문점, 대학 식당 등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고 있음.

 



 

□ 미국 바비큐 소스 시장규모 및 동향

 

  2018년 미국의 바비큐 소스 시장규모는 191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 성장했음.

    - 향후 5년간 연 1.9%씩 성장해 2023년 시장규모는 209660만 달러에 이를 전망

    - 바비큐 소스는 미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스로 한국의 간장, 된장과 같이 필수 식자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함.

 



 

2018년 미국의 바비큐 소스 수입규모는 39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4% 성장

    - 향후 5년간 연 1.72%씩 성장해 2023년 수입규모는 33680만 달러 전망

    - 수입금액의 28.9%는 캐나다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멕시코 20.8%, 태국 7.8%, 중국 7.4% 순으로 수입

 



 

ㅇ 제조업체 분포

    - 미국 소스 제조업체들은 원재료 획득이 용이하고 스낵, 냉동식품과 같은 주요 식품 생산자가 근접한 곳에 위치

    - 대도시가 다수 소재한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텍사스에 집중 분포해 시장과의 접근성을 높임.

 



 

□ 주요 경쟁기업

 

  ㅇ 주요 미국 내 바비큐 소스 생산업체는 Kraft Heinz Co.(30.1%), McCormick & Company Inc.(9.2%), Clorox Company(7.8%)

    - 선두 기업인 Kraft Heinz Co.의 브랜드로는 Kraft Original, Heinz Sauce, Bulls eye, Jack Daniels Sauces가 있음.

    - McCormick & Company Inc.의 브랜드로는 McCormick, Stubbs barbecue, Clorox Company의 브랜드는 KC Masterpiece가 있음.

    - 그 외 기업으로는 Hunts 브랜드의 ConAgra Foods Inc.가 있으며 4.6% 시장 점유

 

  ㅇ 제품 종류가 매우 다양해 군소업체에 시장이 분산돼 있음.

    - 여타 소스와 달리 바비큐 소스는 지역적인 특색이 비교적 강하게 나타나는 제품

    - 한국 막걸리가 지역적으로 맛이 다른 것처럼 지역별로 다양한 맛을 추구해 제품의 종류가 매우 많음.

    - 아시안 향신료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일본의 Kikkoman, 홍콩의 Lee Kum Kee 등이 있음.

 

□ 미국 수입 현황

 

  ㅇ 미국의 2018 7월까지 바비큐 소스를 비롯한 기타 소스류 수입규모는 58223만 달러로 전년 대비 7.33% 증가

    - 주요 수입국으로는 캐나다, 멕시코, 이탈리아 등이며, 수입규모는 캐나다의 경우 2018년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한 13862만 달러, 멕시코는 전년 대비 6.87% 증가한 12145만 달러, 이탈리아는 전년 대비 19.14% 증가한 8943달러 규모

    - 대한국 수입규모는 188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했음.

 



 

K-바비큐를 이용한 제품

 


 

□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ㅇ 시장 조사기관인 NPD Group에 따르면 미국 내 2018년 상반기 요리책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

    - NPD Group의 분석가 Allison Risbridger는 요리책의 성공은 외식보다 집에서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집에서 음식을 요리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식재로에 대한 새로운 관심 또한 증가했다고 밝힘.

    - U.S. consumers eating attitudes and behaviors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80%는 집에서 요리해서 식사함.

    - 지역 요리책과 외국 요리책의 판매가 증가 추세이며, 2018년 현재 전년 동기 대비 73% 판매가 증가해, 소비자들이 가진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반영함.

    - 새로운 요리를 시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전망

 

  ㅇ 다양한 음식에 활용 가능한 K-바비큐 소스

    - N사의 J씨는 K-바비큐 소스는 달콤한 맛, 신맛, 짠맛 등이 복합적이어서 햄버거, 육포, 타코 등 다양한 음식에 접목이 가능하다는 평

    - K-바비큐 소스의 구매처는 한식 전문식당이 아닌 스테이크 전문점, 햄버거 가게, 피자 가게, 치킨 가게, 바비큐 전문점, 대학 식당 등 여러 현지 식당으로, K-바비큐 소스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증명

    -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K-바비큐 소스의 활용 레시피를 개발해 새로운 구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

    - 요식업체 서플라이어인 SupplyTrack의 부사장인 Annie Roberts는 한국 바비큐의 성장은 이국적인 식품이 어떻게 주류 식품으로 편입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함. 또한 현재 소비자들은 음식을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국적인 음식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ㅇ 고급화 전략이 유효할 수도

    - 이미 시중에 출시돼 있는 K-바비큐 소스를 이용한 제품들의 경우 유기농, non-GMO, 방부제 무첨가 등 비교적 소비자 계층 중 가격보다는 건강적인 측면에 유의해 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음.

    -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바비큐 소스도 유기농, 할랄, non-GMO 등의 인증 받은 제품이 증가 중이므로 한국 제품들도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각종 인증 획득을 고려해 볼 수 있음.

 

 

자료원: IBIS World, Euromonitor International, NPD Group, QSR Web, National Restaurant News, ChiLantro, Amazon,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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