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사라진 사회, 국가와 기업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 논어'사회는 신의 없이 설 수 없다' 공자의 말처럼 사회가 신의(信義)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철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정치, 경제,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조차 ‘신뢰’는 모든 조직과 공동체를 지탱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진정한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을까? 아니면 겉만 번지르르한 허울뿐인 신뢰를 쫓고 있는 것일까? 국민의 신뢰 없이는 국가가 존립할 수 없다 정치의 요체는 신의의 확립이다. 공자는 자공의 질문에 '군비보다, 식량보다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국가가 존립하려면 군사력이 튼튼해야 한다는 생각은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그 군사력조차 국민의 신뢰가 없다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