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소리 블루노트

백전백승은 최선이 아니다.

AI독립군 2010. 6. 2. 09:30

                백전백승은 최선이 아니다.

 


 

 번 싸워서 백 번이기는 것은 물론 기뻐할 만하지만 그것은 최선책이라고는 할 수 없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싸우지 않고도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지혜로써 승리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독립군의 우려사항은 지혜와 잔머리를 구별 못하는 씨방새 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외교 교섭에서 지모와 책략으로 상대편 내부를 분열시키는 것 등은 지혜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무력을 뒷받침으로 한 전쟁은 승부를 막론하고 쌍방이 모두 다치기 마련이다. 적은 손실로써 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싸우지 않고 승리하려면 어떤 요령(잔머리)이 필요한가?
지도자는 단지 필부의 용기만으로는 부족한 것으로, 이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자로가 공자에게 물었다.
샘요 샘은 대국의 대신 이라믄, 어떠한 씨방새를 신뢰 하겠습니꺼?”

 

 

이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는 죽음을 무섭어하지 않는 무리에게 찬사를 표하지 않고, ! 쪼잔할 정도로 조심성 있는 사람이 큰일을 해낼 수 있다꼬 생각한데. 왜냐하믄 글마들은 주도면밀 해가꼬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졸라 크기 때문인기라.”

지혜를 가지고 피하기를 좋아하는 자가 일을 성취해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왜놈들의 사무라이 정신을 까발리면?
고이즈미 사무라이와 용병(독립군)사무라이가 칼을 들고 골목대장싸움을 하는데 적이 나의 족을 노리면 그 족을 내어주고 적이 족을 자를 때 적의 머리를 쳐 승리한다는 섬뜩한 정신이지만 왜놈들은 왜놈들이다.

 

 

런 상황에서 독립군이 판단할 수 있는 길은 삼십육계 줄행랑이다. 그 이유에 대하여 썰을 풀면, 전자와 같은 상황이라면 승리는 하되 온전한 승리자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족이 잘려 중심을 잃어 다음에 대처할 적이 고이즈미 보다 무공이 약하여도 독립군은 절대 이길 수가 없다.

족을 잘려 중심을 잃어 그가 쓸 수 있는 무공을 다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상황을 피하는 것은 어떠한 적이 오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위한 것이다. 온전한 승리란 족을 잃는 과오를 범하지 않는 자기 중심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 독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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