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진짜 위기는 실업이 아니라 '파이프라인'이다:옥스퍼드 교수가 본 미래 생존 전략 인지 노동의 자동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다1700년대 시작된 산업혁명은 기계가 인간의 근육을 대신하며 물리적 노동의 시대를 종결지었다. 그 결과로 인류는 자동차와 대량 소비라는 현대적 풍요를 누려왔고, 우리는 수 세기 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한 AI 혁명은 그 궤를 완전히 달리한다. 과거의 혁명이 육체노동의 대체였다면, AI 혁명은 인간 존재의 근간이자 고유 영역이라 여겼던 '인지 노동'의 자동화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정치경제학자 장-폴 카르발류(Jean-Paul Carvalho) 교수는 우리가 처한 변화의 규모를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