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용기, 신중함으로 완성된다-순덕자창 역덕자망 順德者昌 逆德者亡 『한서』--덕을 따르는 자는 성하고, 덕을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 역사는 순환한다. 한나라 유방이 항우의 패권에 맞서 낙양 근처까지 진격했을 때, 한 장로가 찾아와 속삭인 말이 있다. "덕을 따르는 자는 성하고, 덕을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 그것은 단순한 격려가 아니었다. 민간에서 간절히 염원하던 진실이었다. 2,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같은 선택 앞에 서 있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은 분명 하나의 역사적 선택이었다. 극도로 분열된 사회 속에서 보수 진영의 인물을 중용하려는 시도 자체는 진정한 통합의 뜻을 담고 있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의 말대로라면, "통합의 힘도 더 커지고 실용의 힘도 더 커질 것"이었다. 그 포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