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미), 미군기지 건설사업 동향과 전망
<도입>
2006년 5월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 합의는 당사국인 미국, 일본, 괌 모두에게 정치적, 군사적으로 많은 의미를 갖는 중요한 사건이었으며, 각국 주요 건설업체에 있어서도 단기간에 최소 140억불 이상의 막대한 건설시장이 새롭게 열리게 된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약 19,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병력이 괌으로 이전함에 따라 100억불 규모의 공군, 해군기지 등 각종 군시설 건설이 추진되고, 이외에도 40억불 규모로 도로, 전력시설, 상하수시설, 주거시설 등의 발주가 예정됨에 따라 우리 기업은 물론 미국, 일본등 각국의 주요 건설업체는 입찰정보수집 및 사업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미,일 양국 정부간의 이전 합의가 있은 후 4년여가 경과한 현재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본 이전사업의 세부내용 및 진행 동향을 분석하여 우리 기업의 사업참여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1. 서론
1.1 배경
본 고를 통하여 괌 미군기지 건설사업을 다루고자 하는 목적은 본 사업이 막대한 공사물량 발주가 예정되어 있고, 안정된 수익추구가 가능한 사업이라는 점과 함께, 본 사업 참여가 향후 미국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데 있다.
즉, 본 사업은 140억불 이상의 대규모 공사물량이 괌이라는 제한된 지역내에서 단기간에 집중 발주됨에 따라 공사 수주 및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본 사업이 미국 및 일본 정부예산을 재원으로 하고 있어 공사대금 회수와 관련하여 발주처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한국 건설업체는 COE 공사수행 경험을 통해, 미군 시설사업의 제반 건설관련 규정 및 시방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 본 사업의 참여가 용이한 실정이다.
이와 같이,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 괌 미군기지 건설사업은 2010년 9월 미국 환경부에서 미군기지 건설사업의 환경영향 평가결정서(Record of Decision)를 공고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괌 미군기지 건설사업의 내용, 진행현황 및 입찰제도와 함께 미군 시설사업 시장현황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괌 미군기지 건설사업의 내용과 입찰제도 등을 미국 국방부 및 일본 방위성에서 공개한 자료와 미해군 시설청에서 발행한 제안요청서 및 각종 자료를 통해 요약하였다.
1.2 목적
본 고는 정치적, 군사적 함의와 함께 해외건설업계에도 새롭게 막대한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괌 미군기지 건설사업의 내용과 동향을 조사하였다. 또한 괌 미군기지 건설사업의 입찰제도 및 주요 계약조건을 소개하여 향후 전세계 각지의 미군시설사업 및 미국 본토에서의 건설사업 참여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1.3 구성
제1장 서론에 이어, 제2장 본론에서는 이전사업의 추진경과, 이전사업의 세부내용, 입찰제도, 사업자 선정방식, 주요 계약조건 및 미군 시설사업 현황을 요약하였다. 끝으로, 제3장 결론에서는 시사점을 서술하였다.
2. 본론
2.1 이전사업 내용
1) 추진경과 및 향후 일정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배치가 미국 및 일본 양국 간에 최종 합의됨에 따라 이전병력을 수용할 대체기지로써 추진되고 있는 괌 미군기지의 건설사업은 일본 정부의 분담금 지급 및 미 의회의 관련 예산안 승인이 이어짐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더욱이, 전체 건설사업중 우선적으로 Guam MACC 사업패키지에 대한 입찰자격 심사결과가 발표되고, 곧 바로 개별 공사별로 입찰공고가 시작되면서 미군기지 건설사업은 더욱 활기를 띄어가고 있다.
<표1>에서 2006년 5월 미, 일 양국 간의 이전 합의 이후 추진되어 온 주요 사항과 향후 계획을 요약하고 있다.
<표1>
일정 |
내용 |
2006. 5 |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이전 합의 (미국,일본) |
2007. 4 |
미군이전 관련 환경영향평가(EIS) 착수 (미국 환경정책기본법) |
2009. 4 |
일본 정부 분담금 1차분(28억불) 지급 |
2009. 9 |
미 하원 괌 기지 이전사업 예산안 승인 |
2009. 10 |
Guam MACC 발주 |
2010. 2 |
Mamizu Utility 프로젝트 발주 |
2010. 5 |
Guam MACC 입찰참여자격 심사결과 발표 |
2010~2014 |
군사시설 및 지원시설 건설 |
2012~2016 |
미군병력 이전 |
* 출처: ENR(2010.5.14) 및 미해군시설청 제안요청서등 종합
2) 괌 유입 예상 인원
미군기지 이전으로 일본 주둔 미 해병대 및 육, 해, 공군 병력과 그 가족 및 다수의 민간인 종사자 등도 함께 괌에 새로이 유입하게 될 예정이다. <표2>에서는 유입예정 인구를 군과 민간인으로 나누어 요약하고 있는 데, 가장 많은 병력이 유입되는 부문은 해병대로서 약 8천명이 괌으로 이전하게 된다. 해병대에 이어 해군,공군 및 육군 순으로 이전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3>에는 주요 미군기지의 배치계획이 나타나 있으며, 괌으로 유입되는 군병력은 Andersen 공군기지 및 Apra 해군기지 등 괌의 각 지역에 분산 구축되어 있는 주요 군 기지로 배치될 예정이다.
군 병력외에도 그 가족 및 민간인 종사자의 신규 유입규모도 3만8천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환경부의 미군기지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괌 인구는 미군기지 이전사업으로 2009년 178,000명에서 이전이 완료되는 2014년에는 약 44%이상 증가한 257,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표2>
구분 |
직접인원 |
가족 |
합계 | |||||
군 |
해병대 |
병력 |
8,000 |
9,000 |
17,000 | |||
육군 |
630 |
950 |
1,580 | |||||
공군 |
4,650 |
3,730 |
8,380 | |||||
해군 |
5,600 |
5,280 |
10,880 | |||||
기타 |
140 |
180 |
320 | |||||
소계 |
|
19,200 |
19,140 |
38,340 | ||||
민간 |
종사자 |
9,653 |
9,751 |
19,404 | ||||
합계 |
|
28,853 |
28,891 |
57,744 | ||||
* 출처: Joint Guam Program Office(Data Fact Sheet)
<표 3> 괌 미군기지 마스터플랜
* 출처: Joint Guam Program Office
미군병력 및 지원인력의 이전으로 괌에 새롭게 건설되는 시설에는 육,해,공군 등의 각종 군시설, 주거시설, 지원 편의시설 및 제반 인프라시설 등이 망라되어 있다. <표4>에서는 추진대상 시설사업의 종류 및 재원부담 주체를 요약하고 있다.
<표4>
재원 부담 |
건설예정시설 |
사업비(억불) |
미국정부 |
헬리콥터이착륙장 |
31.8 |
통신시설 | ||
훈련지원시설 | ||
정비보급시설 | ||
연료,탄약보관시설 등 각종 기지시설 | ||
도로 |
10.0 | |
소계 |
41.8 | |
일본정부 (일본정부 금융지원분 포함) |
사령부청사 |
28.0 |
훈련센터 | ||
군막사 | ||
학교등 생활관련시설 | ||
주거시설 |
25.5 | |
인프라 (전력,상하수도,폐기물처리) |
7.4 | |
소계 |
60.9 | |
합계 |
|
102.7 |
* 출처: 일본 방위성
미군기지 및 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프라시설은 미국 및 일본정부 예산으로 추진되나, 대규모로 유입될 군병력 및 민간인을 수용하기 위한 일반 도로, 항만시설, 발전소, 송배전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의 건설에도 약 40억불 규모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비용은 괌 자치정부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표5>에서는 괌 자치정부의 자체 예산으로 건설할 각종 인프라시설을 요약하고 있는데, 미군기지 건설완료 후 교통량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도로 건설 및 확장공사에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외에도, 괌의 인구 급증에 따른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수요증가를 겨냥한 대규모 민간자본이 사무용 건물, 임대용 영외 주택 및 사업시설 건설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5>
발주처 |
사업명 |
사업비(백만불) |
괌 수도청(GWA) |
송수관설비 및 상수원 확충사업 |
47 |
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등 |
34 | |
괌 항만청(PAG) |
화물처리시설, Deep Draft Wharf Phase II등 항만 확충사업 |
135 |
괌 건설부(DPW) |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 등 |
194 |
공항접속도로, Marine Drive to Potts Junctions, Route 15, Route 26 to AAFB 등 |
381 | |
기타 인프라시설 |
3,055 | |
합계 |
|
4,000 |
* 출처: 괌 자치정부
2.2 발주처 및 인허가 기관
1) 발주처
미군기지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은 미해군시설청 태평양지역본부(NAVFAC, Pacific)이다. 건설예정 시설중 군시설 및 군지원시설은 미국 및 일본 양국의 정부예산을 재원으로 건설하게 되며, 일본 정부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Mamiju MACC 사업패키지는 미해군시설청 태평양지역본부에서 직접 발주 및 관리감독을 하게 된다. 한편, 미국정부 예산을 재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Guam MACC 사업패키지로서 미해군시설청 태평양지역본부의 마리아나 지소에서 발주 및 관리감독을 하게 된다.
<표6>에서는 2개 사업패키지의 사업규모 및 발주처 등을 구분하여 요약하고 있다. 이중에서 미해군시설청 태평양지역본부는 미해군 산하 태평양지역의 미군 시설공사의 발주 및 관리를 총괄하는 조직으로서 1966년에 설립되어 현재 약 16,0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발주규모가 2009년기준 약 135억불에 이르는 중요한 발주기관이다. 2개 사업패키지를 구성하는 개별 공사에 대한 입찰관련 제반 서류는 발주주관 기관에 제출하게 된다.
<표6>
구분 |
GUAM MACC |
MAMIJU MACC |
발주규모(억불) |
40 |
28 |
재원 |
미국정부 |
일본정부 |
발주처 |
미해군부 미해군시설청 태평양지부, 마리아나 지소(Dept of the Navy, Naval Facilities Engineering Command, Marianas) |
미해군부 미해군시설청, 태평양지부(Dept of the Navy, Naval Facilities Engineering Command, Pacific) |
2) 인허가기관
미군기지 건설사업의 발주는 Guam MACC 및 Mamiju MACC으로 나누어 추진되나, 수주후 공사 추진단계에서 필요한 제반 인허가업무는 괌 자치정부에서 담당하게 된다. <표7>에서는 공사수행과정에서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소관부서를 요약하고 있다.
<표7>
구분 |
담당기관 |
사업 허가 |
괌 주정부, 재정조세국, 인허가/등록과 |
기업 등록 |
괌 주정부, 재정조세국, 인허가/등록과 |
조세 환급 |
괌 주정부, 재정조세국 |
법인세 환급 |
괌 주정부, 재정조세국 |
소득세 원천징수 |
괌 재무부 |
* 출처: 괌 공군기지 건설공사 제안요청서
2.3 시공자 선정방식
1) 입찰 제도
괌 미군기지 건설공사는 GUAM MACC 및 Mamiju MACC 공히, Multiple Award Construction Contract(MACC)라는 입찰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각 사업패키지별로 1회의 입찰자격 심사를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한 후, 각 사업패키지를 구성하는 개별 공사의 입찰에 이러한 자격심사에 합격한 업체만을 참가할 수 있도록 하여 최종적으로 개별 공사를 수행할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입찰제도는 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연방조달규정 및 미군공사 입찰규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된다.
2) 계약자 선정 절차
미해군시설청 태평양지역본부는 입찰참여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미리 고시된 평가기준에 따라 총3단계의 평가절차를 거쳐 계약자를 선정하게 된다. <표8>에서 보듯, 가격 및 기술부문으로 분리하여 각 분야별로 해당 전문가가 평가한 후, 부문별 평가결과를 종합하여 다시 평가하는 방식을 통해 최적의 계약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표8>
단계 |
평가자 |
평가내용 |
제1단계 |
가격부문 및 기술부문 평가자 별도 운영 |
가격 및 기술부문을 분리하여 평가 |
제2단계 |
구매처 선정위원회 |
가격 및 기술부문을 종합 평가하여 낙찰예정자 선정 |
제3단계 |
구매처 최종 결정자 |
낙찰자 최종 결정 |
* 출처: ENR(2010.5.14) 등 종합
3) 입찰 평가기준
미군 시설사업은 원칙적으로 미국 연방조달규정(Federal Acquisiton Regulation) 및 미국 국방성조달규정(Defense Federal Acquisiton Regulation) 중 공사 관련 조항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으며, 예외적으로 공사기간 및 지체상금 등은 개별 공사별로 해당 공사의 상황에 맞도록 정하여 적용할 수 있다.
4) 입찰 평가요소
미군기지 건설사업의 낙찰자 선정은 가격제안내용(Price Proposal)과 기술제안내용(Technical Proposal)을 종합 평가하여 이루어지며, 가격부문과 기술부문의 비중은 비슷하다. 가격부문의 평가는 입찰 참여자가 제시한 가격을 정부에서 사전에 산정한 예정가격과 비교하여 평가가 이루어지며, 이때 미국기업 및 미국본토 이외의 경제부진지역(HUB-zone) 영세사업자 등에 대하여는 우대조항이 적용된다.
가격부문은 기술부문과 분리하여 별도로 평가하며, 추후 기술제안 내용과의 비교를 통해 최종적으로 평가된다. 가격제안서 제출시는 입찰보증서(Bid Guarantee)가 함께 제출되어야 한다.
기술부문 평가에서는 제안자의 시공실적(Offerer Experience), 설계사의 설계부문 실적(Design Firm Experience), 공사 관리계획(Management Plan & Project Schedule) 및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표9>에는 각 평가요소별 평가기준을 요약하고 있다. 한편, 시공 및 설계 과정에서 하도급사를 활용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제안서에 해당 하도급사의 실적을 포함하여 작성해야 한다.
<표9>
구분 |
평가요소 |
평가내용 |
제1요소 |
제안자의 경험 |
|
제2요소 |
설계사의 경험 |
|
제3요소 |
공사관리계획 및 공정계획 |
|
제4요소 |
기술능력 |
|
* 출처: 괌 공군기지 건설공사 제안요청서
2.4 주요 계약조건
괌 미군기지 건설공사는 미국령인 괌에서 시행되는 사업으로서 원칙적으로 미 연방조달규정 및 미 국방성조달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표10>에는 본 사업과 관련된 주요 계약조건이 요약되어 있다.
<표10>
구분 |
내용 |
비고 | |
공사이행보증 |
Surety Bond |
|
|
영세사업자 하도급의무비율 |
Small Bisiness |
|
|
미국자재 사용 |
Buy America |
|
한국은 WTO 협정국으로 미국자재로 인정 |
미국선박 사용 |
U.S. Flagship |
|
|
* 출처: 미국 연방조달규정, 미국 국방성조달규정 및 제안요청서 등
2.5 사업추진 동향
1) 전체 추진일정
미군기지 건설 사업은 본격적인 시공에 앞서 2009년부터 설계작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미국 및 일본 정부예산을 재원으로 하는 군사시설 건설공사는 2010년 중반이후부터 착수될 예정이다. <표11>에서는 미군기지 건설사업의 총괄 추진일정을 보여주고 있다.
미군기지 건설사업 중 2010년 발주예정 공사로는 Mamiju MACC 패키지에 약 467억엔, 그리고 Guam MACC 패키지에 약 11억불이 계획되어 있다. <표12> 및 <표13>에는 2개 패키지의 2010년 발주예정 공사가 각각 요약되어 있다.
<표11> 전체 시공계획도
* 출처: Joint Guam Program Office(2009.10.19)
<표12>
구분 |
사업지 |
공사명 |
사업비(억엔) |
시설공사 |
Finegayan |
지역정비 사업(2단계) |
290 |
소방서 |
24 | ||
Apra |
항만운영부대 사령부청사 |
23 | |
진료소 |
90 | ||
소계 |
|
427 | |
설계용역 |
Finegayan |
기지 본부청사 |
40 |
해병대 후방사령부청사 | |||
경찰서 | |||
체육관 | |||
하사관식당 | |||
소계 |
|
40 | |
합계 |
|
|
467 |
* 출처: 일본 방위성
<표13>
구분 |
사업지 |
공사명 |
사업비(천불) |
국방부, 해군,공군 |
ANDERSEN AFB |
Strike/FOL Electrical Infrastructure |
33,750 |
Northwest Field ATFP Perimeter Fence and Road |
4,752 | ||
Commando Warrior Operations Facility |
4,200 | ||
Northwest Field Combat Support Vehicle Maintenance Facility |
15,500 | ||
GUANG BARRIGADA |
Readiness Center |
30,000 | |
DEFENSE ENERGY SUPPORT CENTER |
Replace Gas Cylinder Storage Facility |
4,900 | |
NAVBASE GUAM |
Replace North Tipalao Housing, Phase II |
20,730 | |
Torpedo Exercise Support Building |
15,627 | ||
Consolidated Submarine Learning Center and Submarine Squadron FITTEEN Headqarter |
45,309 | ||
Hospital Replacement, Phase I |
259,156 | ||
소계 |
|
433,924 | |
해병대 |
NAVBASE GUAM |
Military Working Dog Relacation |
27,070 |
APRA Harbor Wharves Improvement |
167,033 | ||
GUAM ROADS |
Defense Access Road Improvement |
48,860 | |
ANDERSEN AFB |
North Ramp Utilities, Phase I |
21,500 | |
North Ramp Parking, Phase I |
88,797 | ||
기타 |
Utilities And Site Improvement |
320,860 | |
소계 |
|
674,220 | |
합계 |
|
|
1,108,144 |
* 출처: Joint Guam Program Office(2009.10.19)
2) Guam MACC 사업패키지 사업추진 동향
Guam MACC 패키지는 Mamiju MACC패키지 보다 좀더 앞서서 추진되고 있어, 이미 해외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참가자격을 심사하여 지난 2010년 5월 총 7개의 사업자를 입찰참가대상 사업자로 선정하였다. <표14>에는 자격심사를 통과한 7개 사업자가 정리되어 있으며, 이들 사업자는 주로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한 컨소시엄의 형태로 본 사업에 참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자격심사를 통과한 7개사업 자중에는 미국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우리 업체도 2개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uam MACC 패키지는 입찰자격 심사결과 발표에 이어, 2010년 6월에는 Andersen Air Base North Ramp Parking, Phase I, II에 대한 개별공사의 입찰을 공고하므로 써 사업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표14>
사업자(컨소시엄) |
주된 사업지 |
Caddel Construction Co., Nan Inc., Manson Construction Co., Samsung Texas Construction Inc.(CNMS) |
Hawaii |
Core-Tech, AMEC Earth & Environmental, SK E&C |
Hawaii |
Dok-Ecc Pacific Guam LLC |
Pensilvania |
Watts Constructors, Obayashi Corp., Healy Tibbits and Webcor Builders(Guam MACC Builders JV) |
Hawaii |
Hensel Phelps Construction Co., Granite Construction and Traylor Pacific(Hensel Phelps-Granite-Taylor Pacific JV) |
Colorado |
Kiewit Construction and Mertenson Construction Co.(Kiewit-Mortensen JV) |
Hawaii |
Tutor Perini Corporation |
California |
* 출처: ENR(2010.5.14) 등 종합
2.6 미군시설사업 현황
미군 시설사업은 국방부예산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으므로, 시설사업 예산에 대한 설명에 앞서 전체 국방부 예산을 살펴보면, 예산액은 2010년 기준 6,637억불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표15>에는 미국의 각 정부부서중 예산규모 상위10대 정부 부서가 정리되어 있으며, 국방부 예산은 예산규모 상위 순위에 있는 다른 정부부서보다 그 규모가 현저하게 많아, 상위 2위부터 10위 부서의 예산을 전부 합한 금액(4,446억불)보다도 그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표15>
순위 |
정부부처 |
예산(억불) |
1 |
국방부 |
6,637 |
2 |
보건복지부 |
787 |
3 |
교통부 |
725 |
4 |
보훈부 |
525 |
5 |
국무부 |
517 |
6 |
주거도시개발부 |
475 |
7 |
교육부 |
467 |
8 |
국토안전부 |
427 |
9 |
에너지부 |
263 |
10 |
농무부 |
260 |
* 출처: US Government Printing Office
미국 국방부 예산은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2010년~2015년 기간 중에도 연평균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군시설공사도 이와 유사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표16>에는 미 국방예산의 연도별 추이 및 향후 전망이 요약되어 있다.
<표 16> 미국 예산규모 상위 10대 정부부처 (2010년 기준)
* 출처: 미국 국방부
미군 시설사업 예산은 2010년 기준 전체 국방예산의 약 4% 수준으로서 252억불 규모이다. <표17>에는 2009년~2011년 기간중의 시설사업 예산규모가 요약되어 있다.
<표17>
구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비고 |
금액(억불) |
250 |
233 |
187 |
2009년은 결산, 2010년이후는 예산 기준임 |
* 출처: 미국 국방부
3. 결론
괌 미군기지 건설 사업은 미국 및 일본 양국 간에 이전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도 건설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세부계획 확정 지연으로 그동안 사업 추진이 크게 활기를 띠지 못하였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군사력 운용의 유연성 확보 및 태평양지역 안보 강화 등 본 사업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과 2010년에 들어 개별 공사별로 입찰공고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본 사업은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본 사업은 괌이라는 제한된 지역 내에서 미 국방부라는 초우량 발주처에 의해 140억불 규모의 공사물량이 단기간에 집중 발주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각국 건설업계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인구 급증으로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각종 편의시설 건설에도 막대한 규모의 건설 투자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에서, 우리 건설업체 2개사가 본 사업의 일부를 구성하는 Guam MACC패키지의 입찰자격심사를 통과한 7개 컨소시엄에 포함된 데 이어, 개별 공사에 대한 입찰에도 본격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 업체의 사업 참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본 사업에 대한 우리 업체의 전반적인 참여 여건은 그렇게 녹록한 것만은 아니다. 본 사업이 미국 및 일본 정부 예산을 재원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입찰과정에서 미국 및 일본 기업보다 불리한 측면도 많이 있을 것이다. 또한, 공사를 수주한다 하더라도 공사 수행과정에서 우리 업체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미국의 건설관련 제반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본 사업이 연간 200억불 이상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미군 시설사업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는 미국 정부 건설부문 조달시장과 미국 본토 건설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우리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필요성은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사업의 참여를 통해 미국 건설관련 규정 및 시방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수 있고, 미국 현지 기업과의 제휴 강화를 통해 괌 미군기지 건설사업 참여 확대는 물론 향후 미국 본토 건설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사업에 대한 우리 업계의 보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노력이 필요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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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버튼 누르고 가는 블로거님들…….
만사형통, 부귀영화, 무량대복 기원합니다.
아니면 XX될걸요(협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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