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데서 근심거리가 생긴다.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인무원려 필유근우) 공자가 말했다. "사람이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데서 근심거리가 생긴다." 원려가 없으면 반드시 근우가 있다! 원려(遠慮)는 말 그대로 먼 앞일을 헤아려 생각한다는 뜻으로 문장 전체를 보면 먼 곳까지 내다보고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근심이 생긴다는 뜻이 된다. “알고보면 별말도(ㅈㄷ~) 아니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확실히 누가 보더라도 졸라 평범한 썰이다. 그러나 그런 점이 바로 꼰대 공자만의 스킬이다. 어디 공자의 썰치고 어렵게 느껴지는 썰이 있던가? 그러나 쉬워 보여도 막상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운 것이 공자님의 쌉소리이다. [좌전]에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