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비: AI 기반 비만치료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과 명암 실리콘밸리의 혁신은 종종 기존 산업의 문법을 완전히 파괴하며 등장한다.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원격의료 스타트업 '메드비(Medvi)'는 그 전형적인 사례이자 논쟁의 중심이다. 창업자 매튜 갤러거(Matthew Gallagher)가 단돈 2만 달러의 초기 자본으로 시작해 설립 1년 만인 2025년 매출 401백만 달러(약 4억 100만 달러)를 달성한 서사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2026년 매출 목표를 18억 달러로 설정하며 하이퍼 그로스(Hyper-growth) 궤도에 진입한 이들의 행보는 AI가 어떻게 전통 의료 산업의 진입 장벽을 무너뜨리는지 보여준다. 그러나 화려한 숫자 이면에는 규제의 경계선을 위태롭게 넘나드는 리스크가 도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