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토의 몰락에서 배우는 핀테크 창업의 가혹한 현실-"꿈을 팔았던 린토, 5000억 원의 거짓말"- 꿈을 팔았던 린토, 5000억 원의 거짓말린토(Linqto)는 2010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SpaceX, OpenAI, 리플(Ripple)과 같은 유명 사전 상장 기업들의 주식을 최소 5천 달러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100여 개국에서 수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특별목적법인(SPV) 구조를 통해 총 5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관리했다. 그러나 2025년 7월 8일, 린토는 파산신청을 하며 충격적인 진실을 드러냈다. 고객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믿었던 주식들이 실제로는 간접적인 '대표 지분'에 불과했으며, 진정한 주식 소유권은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