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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미라(Permira), 골든구스 IPO를 위한 은행 선정

AI독립군 2023. 12. 12. 09:00

퍼미라(Permira), 골든구스 IPO를 위한 은행 선정

-빠르면 2024년 상반기에 밀라노에 럭셔리 트레이닝 브랜드가 상장될 수 있다-

 

 

 

Permira 사모펀드 그룹(PEF)은 이탈리아 명품 스포츠화 브랜드 Golden Goose 상장을 위한 글로벌 공동 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메디오방카를 선정했다.

퍼미라는 바이아웃, 성장주 및 신용 펀드에 특화된 영국의 글로벌 투자 회사다. 1985년 슈로더의 일부로 설립되어 1996년 독립했다. 2001년부터 퍼미라로 운영되면서 최대 규모의 바이아웃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퍼미라는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한 총 약정자본 770억 유로의 펀드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 북미, 아시아 전역의 15개 사무소에서 47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 결정에 대해 잘 아는 5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퍼미라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밀라노에서 골든구스 상장을 준비함에 따라 이 은행들은 다른 은행들과 함께 이 거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한다.

 

유럽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업공개 중 하나인 Golden Goose의 기업공개 가치는 약 30억 유로(3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관계자가 말했다. 라자드의 투자 은행가들은 퍼미라에게 IPO 절차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익숙한 사람들은 계획이 여전히 변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발에 '슈퍼스타' 로고가 있고 한 켤레에 약 500유로인 이 브랜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셀레나 고메즈 같은 스타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다. 퍼미라는 23년 전 베니스에서 설립된 이 회사를 2020년에 라이벌인 칼라일로부터 약 13억 유로에 인수했다.

 

뉴욕의 명품 브랜드 컨설턴트 로버트 버크에 따르면, 골든구스의 디스트로이드 트레이너는 미국에서 야심 찬 명품 쇼핑객들 사이에서 지위의 상징이 되었다.

 

그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 제품이라는 점과 차별화된 디스트로이드 디자인이 미국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2017년 에르곤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회사를 인수하여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칼라일은 이 브랜드의 미국 및 중국 진출을 추진했다.

 

2018년에는 아르마니 그룹의 아시아 지역 임원이었던 실비오 캄파라(Silvio Campara)를 최고 경영자로 임명하여 브랜드 판매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임무를 맡겼다. 10년 이상 골든구스에서 근무한 캄파라는 골든구스의 2대 주주이다.

 

CEO가 되기 전에는 회사의 상업 운영을 총괄하며 브랜드의 유통 및 소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여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의류와 액세서리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골든구스는 지난주 3분기 매출이 16% 증가한 1 4,5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조정된 핵심 이익은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달에 이 브랜드는 공급업체 중 하나인 Sirio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IPO는 지난 10월 독일 샌들 제조업체 버켄스탁(Birkenstock) 86억 달러에 상장한데 이어 유럽 신발 브랜드 중 가장 최근에 이뤄진 기업공개이다.

 

작년 밸류에이션 하락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글로벌 상장 규모가 급감한 이후, 여름부터 시작된 버켄스탁(Birkenstock)거래와 몇몇 다른 유명 IPO는 잠재적으로 반등을 예고하는 것으로 선전되었다.

 

그러나 신규 상장 기업들의 부진한 주가 흐름으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던 은행가들의 희망은 무너졌다. 최근 몇 주 동안 IPO 시장의 활동은 다시 둔화되었다.

 

퍼미라,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디오방카, 라자드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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