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주요 공장 조업 중단 줄이어
- 주요 생산거점 중 하나인 동북지방 지진으로 –
- 정전이 계속돼 조업재개 언제 될지 몰라 –
□ 동일본 대지진으로 주요 생산활동 멈춰
○ 전력·물 풍부해 동북지방은 일본의 제조업 주요 거점 중 하나임.
- 도요타, 다이킨, TOTO, 올림푸스, 후지쓰 등 굵직한 기업들의 생산공장이 이번 지진으로 크게 피해를 본 후쿠사미현, 이와테현, 이바라키현 등에 모여 있음.
지진피해 지역의 주요 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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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
○ 주요 공장들 조업 중단
- 자동차, 철강, 화학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공장이 11일 지진 발생 후 조업을 중단했음.
- 동북지방의 많은 기업이 지금 현재 사원의 안부 확인 등 피해상황 파악에 집중하고 있으며, 복구 작업에 나선 기업들도 있음.
○ 조업 재개, 언제 이뤄질지 미지수
- 설비의 손상이 경미해도 인적 피해가 상당한 기업들이 많은데다, 피해 지역의 전기, 통신, 수송 등 인프라 망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 조업 재개가 언제 이루어질지 예상되지 않는다는 기업이 대다수.
- 게다가 후쿠시마현의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위험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조업 재개는 어려운 상황.
○ 공급체인을 따라 영향이 확대되고 있어 피해지역에 생산 거점이 없는 기업도 부품 조달 등이 어려워 이번 지진의 피해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침.
- 도요타와 닛산자동차는 국내 전 공장에서 14일 생산을 중지
- 혼다도 전 공장에서 휴업 또는 생산 정지
□ 동북지역 기업의 생산 활동 피해
회사명 |
상황(13일 13시 현재) |
다이킨공업 |
불소화합물을 제조하는 카시마제작소(이바리키현) 조업 정지. 인적 피해, 생산라인 등의 이상은 없음. |
올림푸스 |
의료용 내시경의 광원장치를 제조하는 공장 건물 일부가 파손 |
후지쓰 |
후지쓰아이소텍의 본사공장(후쿠시마현) 건물 벽에 금이 가는 등 생산설비에 피해. 향후 조업에 영향이 나올 것으로 보여 영향의 정도를 조사 중 |
NTN |
이바라키현의 창고 등에 파손 발생. 14일부터 각 공장은 평상 가동을 예정하지만 자동차 메이커 등 납입처의 상황에 따라 생산 조정을 할 가능성 |
쿠레하 |
이와키사업소(후쿠시마현)과 수지가공사업소(이바라키현)의 공장 조업을 11일에 정지. 12일 아침부터 전면적인 설비점검을 실시. 향후 생산에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는 불투명 |
스미토모고무공업 |
지진발생직후 정전에 따라 시라카와공장(후쿠시마현)의 조업을 정지. 현재도 조업을 중지하고 있음. 공장건물과 설비의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여 현재 피해상황 조사 중 |
미쓰비시화학 |
에틸렌제조설비를 포함한 전 설비를 정지. 피해상황 조사 중. 조사 종료 시기 및 복구에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미정 |
토스템 |
새시 주력 생산 공장의 건물과 생산 설비에 약간의 피해 |
UD트럭스 |
14일 트럭과 엔진을 제조하는 본사 공장(사이타마현), 엔진부품을 제조하는 공장, 변속기를 제조하는 공장 등 국내 전 3개 공장 생산을 중지. 15일 이후에 대해서는 14일 상황을 보고 결정. |
엡손토요코무 |
후쿠시마사업소에 일부 생산 라인이 정지 |
THK |
자회사인 THK인텍스(도쿄)의 센다이 공장에 유리창 파손 등의 피해. 전기, 수도 공급이 중지되어 가동을 중지 |
키누가와고무공업 |
자동차용방진부품을 제조하는 공장에 변전소의 일부가 파손되어 조업 중지 |
렌고 |
동북의 주력 공장인 센다이 공장의 조업을 전면 중지 |
히타치건기 |
히타치나카린코공장(이바라키현)이 해일로 침수 |
아레스티 |
아레스티야마카타가 정전으로 가동을 할 수 없는 상태 |
토요고무공업 |
동북지방에 있는 센다이 공장이나 자회사인 후쿠시마고무 등의 생산 거점, 판매자회사가 피해. 설비, 건물에 피해는 없으나 정전이 계속되어 12일에 조업 정지 |
도요타방직 |
도요타방직동북(이와테현) 본사 공장, 미야기 공장, 카나가사키공장 등 3개 공장에서는 지진 발생 직후에 조업을 중지. 전 종업원의 안전을 확인. 3개 공장에서는 14일에도 조업을 중지. 15일 이후 상황은 14일 판단. 정전이 계속되어 핵심제조설비의 피해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 |
메이코 |
미야기공장이 해일로 침수되어 3층에 피난한 종업원 115명이 가까운 피난소로 이동 |
쟈무코 |
항공기정비를 하는 센다이 공항 내 공장에 근무하는 종업원 약 150명과 정비사업의 거래처인 항공회사의 종업원 30명 전원의 안전을 확인. 그러나 격납고나 정비용 기재의 일부가 파손되는 등 피해를 받아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는 불투명 |
TAIYO |
공기압기기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출하 중지 중. 현지 피해상황 확인에 힘쓰고 있음. 13일 12시 시점에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는 불투명 |
TOTO |
그룹회사로 광통신용부품을 생산하는 TOTO화인세라믹스(후쿠시마현)의 생산설비가 일부 파손, 조업 중지 |
야마타케 |
공장의 일부 지반이 침하. 그룹 회사로 도시가스 미터기 등을 제조 판매하는 카네몬제작소는 후쿠시마현 내에 공장이 집중됐기 때문에 현재 피해상황 확인 중 |
미쓰비시제지 |
아오모리현 공장, 후쿠시마현 공장 등 조업 중지 |
닛신공업 |
개발센터의 건물 천정 일부 낙하. 테스트코스에 금이 가는 등 통상 가동까지 얼마나 걸릴지 불투명 |
카루소닉칸세이 |
12일 자동차용 열교환기, 공조기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 각 거점의 가동을 중지. 14일 이후 가동에 대해서는 주요 거래처인 닛산자동차 동향을 보고 판단할 방침 |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 한국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적어
- 일본에는 270여 개의 기업이 법인, 지점, 사무소의 형태로 진출해 있으나 진출 형태가 대부분 사무실 등으로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지 않아 피해는 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됨.
- 센다이 지역에 물류 거점이 있는 롯데주조와 진로가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를 당했음.
- 현재 진출 기업들은 주요 거래처의 안부를 파악하는 등 거래선 유지에 힘쓰고 있음.
○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 동북지방은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 중 1.3%에 불과해 직접적인 수입 감소는 미비할 것임.
- 그러나 현재 이번 지진 피해가 전 일본 산업으로 파급되고 있어 일본 기업들의 조업 중지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 기업의 대일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코트라 후쿠오카KBC 등
손가락 버튼 누르고 가는 블로거님들…….
만사형통, 부귀영화, 무량대복 기원합니다.
아니면 XX될걸요(협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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