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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문화 변화의 주역 코스파세대

AI독립군 2011. 3. 15. 10:19

일본 소비문화 변화의 주역 코스파세대

- 일본의 20대는 코스파 세대, 소비행태 변화 몰고 와 –

- 30대 단카이주니어세대, 40대 버블세대와 확연히 다른 소비행태 보여 –

 

 

 일본의 20대는 코스파세대

 

 ○ 최근 일본의 닛케이MJ 20대를 코스파세대로 명명했음.

  - 코스파란 코스트퍼포먼스(Cost Performance)의 약자로 비용대비 효과라는 의미로 자신이 얼마의 비용을 들였을 때 그 이상의 효과, 만족이 있느냐를 따지는 것

 

  - 일본의 20대는 자기가 얼마를 지불했을 때 그 이상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느냐는 꼼꼼히 따지고 있다고 하면서 이 세대를 '코스파 세대'로 명명했음.

 

  - 그동안 20대가 소비를 하지 않는다, 물욕이 없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최근 일본 경기 침체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닛케이 MJ는 물욕이 없는 것이 아니라 비용대비 효과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

 

  - 단카이주니어 세대라 불리는 30, 버블세대라 불리는 40대와는 뚜렷이 구별되는 소비행태를 보이며, 이러한 코스파 세대의 소비행태가 일본 표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봄.

 

□ 코스파세대의 특징

 

 ○ 절약이 몸에 밴 생활

  - 코스파세대는 가계부를 꼼꼼히 씀.

 

  - 도쿄의 한 여성(25) 2006년부터 절약 블로그를 작성하는데, 쇼핑할 때에는 반드시 영수증을 챙기고, 1회 기록, 그리고 월 1회 수입과 지출을 비교함.

 

  - 닛케이의 조사에서 20대 중 29.9%가 자신이 절약의식이 높다고 답했으며, 은행 잔고를 항상 파악하고 있다는 사람들도 41.2%에 달해 30, 40대에 비해 10% 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음.

 

 ○ 포인트 서비스가 좋아

  - 코스파세대는 소비 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지 체크하고, 포인트를 쌓아 사용하는 것을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 일본의 40~50대가 신용카드보다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과는 달리 포인트가 쌓이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는 사람들이 20대에 많은 것도 특징

 

  - 닛케이 조사에서 포인트서비스가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46%에 달해 30대보다 약 3% 포인트, 40보다 약 10%포인트 높았음.

 

 ○ 중고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 코스파 세대는 중고를 사서 쓰는데 큰 거부감이 없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

 

  - 우리의 아나바다 행사에 해당되는 프리마켓에서 남들이 썼던 물건을 사는 것도 좋아하며, 자신이 썼던 물건을 가지고 출점하는 것도 즐김.

 

  - 위의 여성도 반년에 한 번 정도 출점해 오래된 옷이나 가방, 전자제품 등을 파는데, 한번 출전하면 꼬박 하루 걸려 수 천 엔에서 만 엔 정도를 벌 수 있다고 함.

 

  - 닛케이의 조사에서 중고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답한 사람이 15.9%에 달해 40대 중 신품이 아니면 싫다는 경향이 강한 사람이 약 60%인 것과는 대조적

 

20대의 소비에 대한 의식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사

 

 ○ 렌털 서비스 이용 많아

  - 도쿄의 한 여성(28)은 성인되면서 결혼식 등에 참석하는 횟수가 늘면서 옷이나 헤어메이크업 등에 1 7~8만 엔 정도로 지출이 늘어나자 이를 줄이기 위해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함.

 

  - 렌털 서비스는 1 2일 동안 만엔 정도면 옷과 구두, 가방 등을 빌려 주고, 헤어메이크업도 받을 수 있음.

 

  - 매번 똑같은 옷을 입을 필요도 없으며, 프로스타일리스트가 코디네이트 해주는 데다 새로운 자신의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움까지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

 

  - 또한 한 회사원(26) 3년 전 중고차를 하나 구입했지만 편의점 등에 갈 때 주차장 비용이 많이 들어 월 4~5만 엔 정도 소요됐으나 최근 자신의 차를 팔고 편의점에 갈 때에는 자전거를 이용하고 꼭 필요할 때에는 카 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출이 크게 줄었다고 함.

 

 ○ 사회 공헌 의식 높아

  - 코스파 세대의 특징 중 하나가 사회 공헌 의식이 높다는 점.

 

  - 이 때문에 친환경상품이나 수공예품 등은 비싸더라도 구입하는 사람이 많음.

 

  - 도쿄의 한 회사원(28)은 작년 말 도쿄에 개업한  20대의 젊은 공예가들이 만든 점포에 들러 아내와 자신이 쓸 잡화를 구입하면서 양산품과 비교해 비싸지만 무명 작가라도 직접 손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응원하고 싶어 구입했다고 했음.

 

 ○ 실리를 중시

  - 프리마켓에 자주 간다는 회사원(26)은 작년 프리마켓에서 3000엔으로 기모노를 구입했는데, 기모노는 매일 입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라도도 충분하고 하면서 그렇지만 일반 옷은 세일 행사 등에서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중고를 사지는 않는다고 했음.

 

  - 25년된 집에 살고 있는 한 여성(29)는 지금 현재 30대 여성과 룸쉐어링 중. 함께 살기 전에 알던 사람을 아니지만 유학시설 룸쉐어를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 않고, 그래서 지금까지 10명 정도와 함께 룸 쉐어를 했다고 함. 보증금, 사례금이 들지 않아 편하게 이사할 수 있어 시작하게 됐다고 함. 월세는 광열비 포함 5만 엔 정도로 남은 돈은 저금이나 댄스 등을 배우는데 쓴다고 함.

 

□ 시사점

 

 ○ 일본의 20대는 실속파

  - 일본의 20대는 사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방에서 자기 생활만 하는 미니멈 라이프 세대라고 해 일본 경제를 망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음.

 

  - 일본의 20대는 낭비를 하지 않을 뿐 의외로 쇼핑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닛케이 조사에 따르면 ‘쇼핑을 좋아한다와 귀찮다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라고 물은 결과 코스파 세대는 좋아한다가 39.7% 30대보다 5%포인트, 40대보다는 17%포인트 높았음.

 

  - 또한 신제품은 바로 써보고 싶다와 그렇지 않다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라는 질문에도 바로 써보고 싶다에 ‘가깝다’와 ‘가까운 편이다’라고 답한 것이 47.7%로 모두 30, 40대보다 높았음.

 

  - 갖고 싶은 물건을 손에 넣기 위해 시간이나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라는 질문에도 '가깝다' 21.4% 30(18.6%), 40(12.2%)보다 높아 물건에 집착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음.

 

  - 한편 ‘절약 의식이 높다’에 가깝다고 답한 것이 29.9% 30대를 3% 포인트, 40대를 약 9% 포인트 상회했음.

 

  -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일본의 20대는 쇼핑에의 의욕은 있지만 결코 헛되게 쓰지 않겠다는 자세가 확실한 실속파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음.

 

 ○ 일본의 20대 공략, 비용 대비 만족을 많이 줘야

  - 닛케이MJ는 코스파 세대의 소비를 불러 일으키려면 정말 싸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평가했음. , 자기가 지불하는 금액보다 만족이 커야한다는 것

 

  - 작년 봄 이후 급증하는 쿠폰 공동구입 사이트를 견인하는 것도 20대임.

 

  - 일본의 20대는 30, 40대보다는 좀 더 비용 대비 만족이라는 부분을 꼼꼼히 따져 접근해야 할 것

 

 

자료원 : 닛케이MJ, 일본경제신문, 다이아몬드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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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XX될걸요(협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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